[이트레블뉴스=김미숙 기자] 고양특례시의 문화 사절단 고양시립합창단이 오는 3월 12일 저녁 7시 30분, 고양아람누리 아람음악당에서 제83회 정기연주회 한국합창 오디세이: 봄소풍을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지휘자 김종현의 지휘 아래 계절의 생동감과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회복의 메시지를 담아 2026년의 찬란한 봄을 마중하는 무대로 꾸며진다.
공연의 전반부는 한국 합창의 전통적인 깊이를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해석한 곡들이 채운다. 고려가요 청산별곡을 무반주 합창으로 구성한 조혜영 작곡의 청산에 살어리랏다는 자연의 생명력을 노래하며, 경기민요 노들강변은 채수현 명창과의 협연을 통해 민요 가객과 합창단이 어우러지는 이색적인 감동을 선사한다.
|
▲ 고양시립합창단_ 3월의 ‘봄소풍’초대 _ 고양시
|
또한 대금과 피리, 국악 타악기가 함께하는 비나리는 액운을 막고 건강을 기원하는 전통 가락에 합창을 더해 신명 나는 무대를 예고하고 있다. 후반부에는 재즈의 경쾌한 호흡이 더해진 다채로운 합창곡들이 이어진다. 이용주 작곡의 사계는 계절의 순환 속에서 느끼는 인간의 미묘한 감정을 9개의 단편으로 엮어 재즈 콤보와 함께 풀어낸다.
여기에 박재삼 시인의 시를 바탕으로 한 무언으로 오는 봄을 비롯해 고향의 봄, 산 넘어 남촌에는, 제비처럼 등 대중에게 익숙한 봄 노래들을 조혜영, 이범준, 이호준 작곡가들의 신선한 편곡으로 감상할 수 있다.
피날레는 김종해 시인의 시에 곡을 붙인 그대 앞에 봄이 있다가 장식한다. 겨울의 추위를 견뎌낸 모두에게 봄은 단순한 계절을 넘어 회복과 새로운 희망이라는 메시지를 전달하며 고양시립합창단만의 따뜻한 화음으로 깊은 여운을 남길 전망이다.
고양시립합창단은 이번 정기연주회를 통해 클래식 애호가는 물론 전 연령층이 함께 공감할 수 있는 문화 향유의 장을 마련한다. 전통 민요부터 가곡, 재즈풍 합창까지 폭넓은 레퍼토리를 선보이는 이번 공연은 고양 시민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설레는 봄의 기운을 전하는 특별한 소풍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