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트레블뉴스=박미경 기자] 성남시립국악단이 창단 20주년을 기념해 선보인 국악 뮤직비디오 ‘빅드림(Big Dream)’이 유튜브 공개 4개월 만에 조회수 57만 회를 기록하며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특히 전체 조회수의 90% 이상이 해외에서 발생해 국악을 통한 성남시의 도시 브랜드 수출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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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남시립국악단 뮤직비디오 ‘빅드림’ 영상 화면 _ 성남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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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 데이터 분석 결과, 총 조회수 중 약 51만 3,000회가 해외 아이피(IP)를 통해 접속된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시청 국가는 인도,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 아시아권부터 프랑스 등 유럽까지 다양하다. 이는 전국 국공립 국악단이 제작한 콘텐츠 중에서도 매우 이례적인 성과로, 국악(K-Music)이 언어의 장벽을 넘어 세계인의 보편적 감성을 자극했다는 평가다.
문화예술 전문가들은 도시의 서사를 국악에 접목해 정체성을 효과적으로 구현한 공공 문화 콘텐츠의 모범 사례라며 대한민국의 문화적 가치를 세계에 확산시킨 성공적인 프로젝트라고 호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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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남시립국악단 뮤직비디오 ‘빅드림’ 영상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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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분 10초 분량의 이 영상은 ‘국악, 도시를 걷다’를 주제로 성남시립국악단 단원 65명 전원이 참여했다. 피리, 대금, 가야금, 거문고 등 전통 악기가 어우러진 웅장한 국악 관현악 선율에 성남의 역동적인 모습이 입체적으로 담겼다.
촬영은 첨단 산업의 심장부인 판교테크노밸리와 알파돔시티를 비롯해 역사적 상징물인 남한산성 행궁, 시민들의 쉼터인 분당중앙공원 등 성남의 랜드마크에서 진행됐다. 드론 캠과 지미집 등 최첨단 장비를 동원해 산업도시의 스케일과 국악의 섬세한 음감을 감각적인 영상미로 구현해냈다.
한진 예술감독은 “국악이 첨단 산업도시 성남의 공간과 어떻게 호흡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데 주력했다”며 “전 세계 시청자들이 K-뮤직이라는 새로운 방식으로 성남의 혁신적인 이미지를 공감해 준 결과”라고 소회를 밝혔다. 성남시는 이번 성공을 발판 삼아 ‘첨단과 혁신의 희망도시 성남’이라는 비전을 세계로 확장하는 문화 마케팅을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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