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 미항을 한눈에 오션뷰케이션 착공, 야간관광 랜드마크 뜬다

바다 위 스카이워크와 클라이밍, 통영, 체험형 오션뷰 시대 연다

이형찬 | 기사입력 2026/01/17 [20:54]

통영 미항을 한눈에 오션뷰케이션 착공, 야간관광 랜드마크 뜬다

바다 위 스카이워크와 클라이밍, 통영, 체험형 오션뷰 시대 연다

이형찬 | 입력 : 2026/01/17 [20:54]

[이트레블뉴스=이형찬 기자] 경남 통영시가 통영항의 수려한 미항을 주야간으로 조망할 수 있는 새로운 관광 명소, 통영항 오션뷰케이션 조성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린다. 통영시는 오는 21일 오후 2시, 미수동 연필등대 일원에서 기공식을 개최하고 대규모 관광 인프라 구축에 나선다.

 

이번 사업은 2023년 문화체육관광부의 남부권 광역관광 개발계획에 반영된 프로젝트다. 단순한 조망 시설을 넘어, 통영항의 풍광을 배경으로 스릴 넘치는 액티비티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복합 오션뷰 공간을 지향한다.

 

▲ 통영항 오션뷰케이션 첫 삽을 뜨다 _ 통영시

 

핵심 시설로는 도천동과 미수동을 연결하는 128m 길이의 보도용 주교량이 들어선다. 여기에 바다 위를 걷는 듯한 긴장감을 주는 스카이워크(138m)와 다리 상부 아치를 타고 이동하는 익스트림 클라이밍(100m) 시설이 더해져 모험을 즐기는 관광객들의 발길을 붙잡을 전망이다.

 

통영항 오션뷰케이션은 낮의 활기만큼이나 밤의 정취에도 공을 들였다. 시는 야간관광 특화도시 사업과 연계해 주변 경관과 어우러지는 특색 있는 야간 경관 조명을 설치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통영대교와 충무교 사이의 단절되었던 조망 동선을 잇고, 밤바다의 낭만을 극대화한 새로운 랜드마크를 조성한다는 복안이다.

 

▲ 통영항 오션뷰케이션 첫 삽을 뜨다

 

시는 이미 2024년 2월 타당성 조사와 각종 해상교통안전진단 등 행정 절차를 마쳤으며, 지난해 12월 시공사 선정을 완료했다. 이번 기공식 이후 본격적인 공사에 착수해 통영 관광의 지형도를 바꿀 준비에 들어간다.

 

그동안 통영대교와 충무교는 아름다운 전망에도 불구하고 보행자가 여유롭게 머물며 경치를 감상하기엔 한계가 있었다. 오션뷰케이션이 완공되면 인근 해저터널, 착량묘, 김춘수유품전시관 등 통영의 역사문화 자원과 미식 거리를 하나로 묶는 강력한 관광 벨트가 형성될 것으로 보인다.

 

통영시 관계자는 명품 오션뷰 조성을 통해 관광 인프라를 확충하고 지역 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겠다며 안전을 최우선으로 통영만의 고유한 매력을 담아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경남 통영시 통영해안로 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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