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계천을 수놓은 빛의 물결, 청계 소울 오션 181만 명 홀리며 대장정 마무리

도심 속 힐링 미디어아트 청계 소울 오션, 만족도 93% 기록하며 2분기 컴백 예고

김미숙 | 기사입력 2026/01/16 [08:58]

청계천을 수놓은 빛의 물결, 청계 소울 오션 181만 명 홀리며 대장정 마무리

도심 속 힐링 미디어아트 청계 소울 오션, 만족도 93% 기록하며 2분기 컴백 예고

김미숙 | 입력 : 2026/01/16 [08:58]

[이트레블뉴스=김미숙 기자] 서울의 상징적인 수변 공간인 청계천이 거대한 도심 속 야외 갤러리로 변신해 시민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았다. 서울관광재단은 지난해 5월부터 시작된 미디어아트 전시 청계 소울 오션이 누적 관람객 181만 명을 기록하며 성황리에 종료됐다.

 

▲ 「청계 소울 오션」 수면 미디어아트 전시 작품 서울랜드마크 _ 서울관광재단

 

‘서울의 매력을 담은 감성 물결’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전시는 청계천 광교 일대의 물길과 산책로를 화려한 빛으로 채웠다. 특히 단순히 눈으로 보는 전시를 넘어, 관람객의 움직임에 반응하는 ‘인터랙티브 미디어아트 체험’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명소로 등극한 ‘미디어아트 포토존’ 등 다채로운 공간 구성이 관람객의 발길을 사로잡았다.

 

▲ 「청계 소울 오션」 수면 미디어아트 전시 작품 신비의 물결

 

전시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대외 협업도 빛났다. 한국국제교류재단과 함께한 손몽주 작가의 <청계 스윙>, 그리고 배우이자 작가인 윤송아의 낙타 시리즈를 미디어아트로 재해석한 설치 작품 등은 방문객들에게 색다른 문화예술적 경험을 선사했다.

 

▲ 「청계 소울 오션」 수면 미디어아트 전시 작품 해치의 물놀이

 

현장 설문조사 결과는 이번 전시의 성공을 뒷받침한다. 방문객의 92.97%가 전시에 만족한다고 답했으며, 지인에게 추천하겠다는 응답도 93.36%에 달했다. 특히 관람객들은 청계천을 바다처럼 유영하는 고래를 표현한 <신비의 물결>을 가장 인상 깊은 작품으로 꼽았다.

 

▲ 「청계 소울 오션」 수면 미디어아트 전시 작품 청계정원만개

 

주목할 점은 관람객의 체류 시간이다. 응답자의 65.6%가 15분 이상 머물렀으며, 30분 이상 장시간 체류한 비중도 41%에 달했다. 이는 청계천이 단순한 통로가 아니라, 시민들이 머무르며 예술을 즐기는 ‘공공 휴식 공간’으로서 완벽히 기능했음을 보여준다. 전시 기간 중 운영된 ‘서울굿즈 팝업스토어’ 역시 11만 명이 넘는 인파가 몰리며 서울의 도시 브랜드 ‘서울마이소울’을 알리는 데 큰 역할을 했다.

 

▲ 「청계 소울 오션」 광교갤러리 내부 미디어아트 포토존

 

서울관광재단은 이번 전시의 성공을 바탕으로 재정비 기간을 거쳐, 올해 2분기에 더욱 확장된 규모와 새로운 연출로 다시 돌아올 예정이다. 길기연 서울관광재단 대표이사는 “청계 소울 오션은 서울 야간관광 콘텐츠의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했다”며 “한층 발전된 모습으로 다시 찾아올 차기 전시에 지속적인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서울 종로구 서린동 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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