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매화축제, 4년 연속 전남 대표축제 등극, 3무(無) 원칙 통했다
3월엔 광양으로 제25회 광양매화축제, 전남 대표축제 선정으로 기대감 고조
이소정 | 입력 : 2026/01/14 [03:34]
[이트레블뉴스=이소정 기자] 봄의 전령사 광양매화축제가 2026년 전라남도 대표축제로 최종 선정되며 대한민국을 상징하는 봄 축제로서의 독보적인 위상을 다시 한번 확립했다. 이번 선정으로 4년 연속 대표축제 타이틀을 거머쥐며, 축제의 경쟁력과 지속가능성을 공식적으로 인정받는 쾌거를 이뤘다.
광양매화축제가 높은 평가를 받은 비결은 단순히 아름다운 풍경에만 있지 않다. 시는 그동안 차 없는 축제장, 바가지요금 근절, 일회용품 사용 최소화를 핵심으로 하는 3무(無) 축제를 고수하며, 고질적인 축제 병폐를 개선하고 운영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해 왔다.
또한 지역 주민 참여를 확대하고 명예감독제를 도입하는 등 민관이 함께 축제의 완성도를 높여온 점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올해로 25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축제는 ‘매화, 사계절 꺼지지 않는 빛(광양) 속에서 피어나다’를 주제로 오는 3월 광양매화마을 일원에서 화려하게 펼쳐진다.
특히 올해는 체류형 콘텐츠를 대폭 강화해 관광객들이 더 오래 광양의 매력을 즐길 수 있도록 돕고, 도심권 셔틀버스 확대와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먹거리 다양화로 방문객 만족도와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동시에 잡겠다는 전략이다.
광양시 관계자는 “4년 연속 대표축제 선정은 광양매화축제가 쌓아온 신뢰와 완성도를 확인받은 결과”라며 “춥고 긴 겨울을 견뎌낸 이들에게 가장 먼저 봄의 희망을 전하는 축제가 되도록 안심하고 즐길 수 있는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전라남도를 넘어 대한민국이 사랑하는 봄의 성지로 자리 잡은 광양매화축제. 오는 3월, 은은한 매향(梅香)이 빛의 도시 광양을 가득 채울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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