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향의 도시로 도약 여수시, 일상 속 문화예술 정책으로 시민 호응 이끈다

여수, 밤바다 넘어 문화예술로, 여수문화재단 출범과 2026 문화의 달 기대감

김미숙 | 기사입력 2026/01/11 [15:51]

예향의 도시로 도약 여수시, 일상 속 문화예술 정책으로 시민 호응 이끈다

여수, 밤바다 넘어 문화예술로, 여수문화재단 출범과 2026 문화의 달 기대감

김미숙 | 입력 : 2026/01/11 [15:51]

[이트레블뉴스=김미숙 기자] 전남 여수시가 단순한 해양 관광지를 넘어 일상 속 문화예술이 숨 쉬는 ‘예향의 도시’로 체질 개선에 나선다. 여수시는 지난해 거둔 풍성한 문화적 성과를 발판 삼아, 올해 여수문화재단 출범과 2026년 문화의 달 행사 준비를 통해 독보적인 문화예술 도시로 도약하겠다는 청사진을 밝혔다.

 

▲ 여수시, 문화예술 지평 넓혀 예향의 도시로 거듭난다 _ 여수시

 

여수시는 지난해 ‘예울마루’의 고품격 기획공연부터 도심 곳곳에서 펼쳐진 시민 참여형 축제까지, 총 120여 개의 문화예술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특히 이순신광장, 해양공원, 소호동동다리 등 시민들의 발길이 닿는 일상 공간을 무대로 활용한 점이 눈에 띈다. 시립합창단과 국악단의 ‘찾아가는 음악회’는 물론, 뮤지컬 《시카고》, 《명성왕후》, 《킹키부츠》 등 대형 라인업을 선보이며 고품격 문화 향유 기회를 대폭 확대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 여수시, 문화예술 지평 넓혀 예향의 도시로 거듭난다

 

여수만의 고유한 문화 브랜드도 강화됐다. 거북선축제, 동동북축제, 여수불꽃축제 등 3대 대표 축제는 역사와 전통을 결합한 콘텐츠로 전국적인 인지도를 쌓았다. 여기에 향일암 일출제와 영취산 진달래축제 등 사계절 내내 이어지는 테마 축제들은 도시 전역에 활력을 불어넣으며 체류형 관광객의 발길을 붙잡았다.

 

▲ 여수시, 문화예술 지평 넓혀 예향의 도시로 거듭난다

 

올해 여수시 문화 정책의 핵심은 여수문화재단의 출범이다. 그동안 시가 주도해온 행정 중심의 지원 체계를 전문적이고 전략적인 구조로 개편하는 것이 골자다. 새롭게 출범할 재단은 지역 예술인 육성, 창작 지원, 문화 자원 연계 콘텐츠 개발 등을 전담한다. 이는 단순한 행사 개최를 넘어 문화의 창작부터 유통, 소비가 선순환하는 ‘문화 생태계’를 구축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 여수시, 문화예술 지평 넓혀 예향의 도시로 거듭난다

 

여수시는 최근 ‘2026년 문화의 달’ 행사 개최지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대규모 국가적 문화행사를 유치함에 따라 지역의 문화적 다양성을 전국에 알릴 결정적 기회를 잡은 셈이다. 시는 이를 통해 지역 예술인들의 창작 기반을 강화하고,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문화 복지를 실현해 나갈 계획이다.

 

▲ 여수시, 문화예술 지평 넓혀 예향의 도시로 거듭난다

 

여수시 관계자는 “문화재단 출범을 통해 여수의 문화적 역량을 한 단계 끌어올릴 것”이라며 “시민 모두가 일상에서 예술을 누리는 진정한 예향 여수를 구현하겠다”고 강조했다.

전남 여수시 오동도로 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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