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트레블뉴스=이소정 기자] 광양시가 2026년을 기점으로 일상이 관광이 되는 도시로의 대전환을 선포했다. 산업 도시로서의 기존 이미지를 넘어, 자연과 문화가 어우러진 체류형 관광 거점으로 거듭나기 위해 권역별 특화 개발과 인프라 고도화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광양시 관광 정책의 핵심은 백운산, 구봉산, 섬진강을 잇는 광양형 관광 허브 조성이다. 백운산권은 도선국사 문화관광벨트와 미디어아트 명소화를 통해 역사와 예술이 숨 쉬는 웰니스 관광 거점으로 육성한다. 구봉산권은 종합 관광단지와 체험형 조형물, 공립 광양 소재전문 과학관을 건립해 가족 단위 방문객을 겨냥한 복합 체험 공간으로 탈바꿈한다. 섬진강권은 윤동주 인문학 콘텐츠와 배알도 캠핑 메카를 연계해 야간경관과 캠핑이 어우러진 감성 관광축을 완성한다.
광양시는 단순히 보고 지나가는 관광에서 벗어나 머무는 관광을 유도하기 위해 콘텐츠를 전면 재설계한다. 대표 축제인 광양매화축제는 야간 콘텐츠와 체험 프로그램을 강화해 경쟁력을 높이고, 삼화섬과 해비치로를 잇는 ‘달빛365’ 사업을 통해 밤이 아름다운 도시를 만든다.
특히 배알도 수변공원의 캠핑 메카 조성과 아트케이션(Art-cation) 관광스테이는 체류형 관광객을 불러 모으는 핵심 엔진이 될 전망이다. 여기에 광양 K-POP 페스티벌 등 대규모 이벤트를 유치해 글로벌 관광객의 유입도 꾀한다.
디지털 트렌드에 발맞춘 홍보 전략도 눈에 띈다. 관광객이 직접 미션을 수행하며 경험을 공유하는 광양 관광 미션투어와 영향력 있는 콘텐츠 생산자를 활용한 G-관광마케터 운영을 통해 SNS상에서 광양의 매력을 확산시킬 계획이다. 또한, 구봉산 진진도로와 통합주차장 조성 등 접근성을 대폭 개선해 관광객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여행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한다.
광양시 관계자는 “2026년은 광양 관광이 방문 중심에서 체류 중심으로 전환되는 원년이 될 것”이라며 “차별화된 콘텐츠를 체계적으로 연계해 세계인이 주목하는 글로벌 K-관광도시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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