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분청문화박물관, 전남 최고점 기록하며 2회 연속 우수 박물관 인증

분청사기의 성지 인증 고흥분청문화박물관, 2028년까지 우수기관 위상 잇는다

강성현 | 기사입력 2026/01/04 [00:16]

고흥분청문화박물관, 전남 최고점 기록하며 2회 연속 우수 박물관 인증

분청사기의 성지 인증 고흥분청문화박물관, 2028년까지 우수기관 위상 잇는다

강성현 | 입력 : 2026/01/04 [00:16]

[이트레블뉴스=강성현 기자] 전남 고흥군의 대표 문화 공간인 고흥분청문화박물관이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2025 공립박물관 평가인증제에서 2회 연속 인증기관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거뒀다. 이번 인증을 통해 박물관은 2023년부터 2028년까지 6년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우수 공립박물관으로서의 지위를 확고히 하게 됐다.

 

공립박물관 평가인증제는 「박물관 및 미술관 진흥법」에 따라 운영 내실화와 서비스 질 향상을 위해 3년마다 실시되는 법정 제도다. 고흥분청문화박물관은 전국 296개 박물관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심사에서 전라남도 내 29개 공립박물관 중 가장 높은 점수를 기록하며 압도적인 운영 역량을 입증했다.

 

▲ 고흥분청문화박물관, 2회 연속 우수 공립박물관 선정 _ 고흥군

 

박물관은 주요 평가 지표인 설립 목적 달성도, 조직·인력·시설 및 재정 관리, 자료 수집 및 관리의 충실성, 전시 및 교육 프로그램 운영, 공적 책임 등 전 분야에서 고르게 높은 성적을 받았다. 심사위원들의 눈길을 사로잡은 것은 고흥만의 독창적인 콘텐츠였다. 특히 국가유산 미디어아트인 고흥분청사기 요지와 천경자 탄생 100주년 특별전은 전통 예술에 현대적 기술과 감성을 입혔다는 호평을 받았다.

 

또한, 매년 열리는 분청문화의 날 행사와 분청사기 문화에 대한 지속적인 학술 연구 활동은 관람객의 참여를 이끌어내고 지역 문화를 활성화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는 분석이다.

 

박물관 관계자는 “이번 2회 연속 인증은 지역 문화 발전을 위한 꾸준한 노력이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고흥의 소중한 문화자산을 기반으로 군민과 함께 호흡하는 소통의 장이자, 대한민국 최고의 분청사기 거점 박물관이 되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고흥분청문화박물관의 이번 성과는 단순한 평가를 넘어, 인구 감소 시대를 맞은 지역 사회에 문화 콘텐츠가 어떻게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모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전남 고흥군 두원면 분청문화박물관길 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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