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방문객 1,100만 명 돌파, 미디어아트·야간관광으로 체류형 도시 대전환
광한루원이 전부가 아니다, 함파우 아트밸리로 K-관광 정점 찍는다
강성현 | 입력 : 2025/12/25 [09:18]
[이트레블뉴스=강성현 기자] 남원시가 전통적인 '광한루원' 중심의 관광 구조를 완전히 탈피하며 역대급 흥행 가도를 달리고 있다. 한국관광데이터랩 분석에 따르면 올해 남원 방문객은 1,105만 명에 이를 전망이다. 이는 전년 실적을 조기에 돌파한 수치로, 단순한 방문객 증가를 넘어 '체류형 관광 도시'로의 질적 전환이 데이터로 입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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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머무르고 즐기는 도시, 2025년 남원관광이 완성해낸 변화(달빛정원) _ 남원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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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요천 수변권의 확장이다. 35년간 방치됐던 옛 비사벌콘도 부지가 미디어아트 전시관 '피오리움'과 '달빛정원'으로 재탄생하며 도심 관광의 축을 옮겼다. 개관 8개월 만에 11만 명이 찾은 이곳은 낮에는 전시, 밤에는 음악분수와 야간 조명이 어우러지는 남원 야간 관광의 핵심 거점이 됐다. 여기에 요천변 '월광포차'가 회당 8천 명의 인파를 끌어모으며 지역 주도형 로컬 브랜드(DMO)의 성공 사례로 안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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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머무르고 즐기는 도시, 2025년 남원관광이 완성해낸 변화(향단뎐 시즌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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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 자산인 춘향과 몽룡은 디지털 옷을 입었다. 카카오웹툰에서 연재 중인 '향단뎐'은 누적 조회수 650만 회를 기록하며 젊은 층을 남원으로 불러모으는 강력한 IP(지식재산권)로 성장했다. 웹툰 속 배경이 실제 관광 코스가 되고, 대표 캐릭터 '향이와 몽이'가 도시 곳곳의 디자인 가이드로 활용되며 'K-콘텐츠 도시'의 정체성을 강화하고 있다. 또한 고소바위 캠핑장과 지리산 둘레길을 연계한 '남원형 야간 캠핑'은 자연 속 체류를 원하는 MZ세대와 가족 단위 여행객의 발길을 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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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머무르고 즐기는 도시 2025년 남원관광이 완성해낸 변화(명지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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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박 인프라의 고급화도 체류 시간 연장에 기여했다. 광한루원 인근 한옥체험시설 '명지각' 1·2관 개관을 시작으로 남원예촌과 구도심을 잇는 한옥 스테이 벨트가 완성 단계에 접어들었다. 레일크루즈 해랑, 국악와인열차 등 철도와 미식을 결합한 테마 상품은 '기차 타고 와서 하룻밤 머무는' 새로운 여행 패턴을 정착시켰다. 이 같은 변화는 역대 최대인 145만 명이 방문한 제95회 춘향제의 흥행과 900억 원대의 경제 파급효과로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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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머무르고 즐기는 도시 2025년 남원관광이 완성해낸 변화(월광포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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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의 최종 목적지는 국제적 수준의 예술 관광지 '함파우 아트밸리'다. 2030년까지 함파우 유원지 일대에 옻칠목공예관, 도자전시관, 김병종미술관 제2관 등을 배치해 산 전체를 야외 미술관이자 정원으로 바꾼다는 복안이다. 국·도비 확보를 통해 기반을 다진 이 프로젝트는 2026년 키즈아트랜드와 예술체험촌 착공을 기점으로 광한루원-달빛정원-함파우를 잇는 완성형 문화관광 클러스터를 구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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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머무르고 즐기는 도시 2025년 남원관광이 완성해낸 변화(피오리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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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시 관계자는 "남원은 이제 보고 떠나는 곳이 아니라 머물고 즐기는 도시"라며 "전통과 디지털, 예술과 자연이 겹겹이 쌓인 남원만의 스펙트럼으로 K-관광의 원형 도시가 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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