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충렬사, 동래읍성 재현 모형 설치

투구 쓰고 목패 들고 인증샷…부산 충렬사, 역사 체험 공간으로 탈바꿈

이형찬 | 기사입력 2025/12/24 [06:02]

부산 충렬사, 동래읍성 재현 모형 설치

투구 쓰고 목패 들고 인증샷…부산 충렬사, 역사 체험 공간으로 탈바꿈

이형찬 | 입력 : 2025/12/24 [06:02]

[이트레블뉴스=이형찬 기자] 부산의 호국정신이 깃든 충렬사가 임진왜란의 역사를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는 새로운 명소로 거듭난다. 부산시 충렬사관리사무소는 충렬사 기념관 입구에 동래읍성 일부를 재현한 모형 구조물을 설치하고, 시민들을 위한 스튜디오형 포토존을 본격 운영한다.

 

이번에 설치된 조형물은 임진왜란 당시 나라를 지키기 위해 처절한 사투를 벌였던 동래읍성 전투의 현장을 모티브로 제작됐다. 단순히 보는 것에 그치지 않고 방문객이 직접 구조물 안으로 들어가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체험형 공간이다.

 

▲ 포토존 설치 사진 _ 부산광역시

 

특히 전문 조명 디자이너가 참여해 직·간접 조명을 배치함으로써 고급 스튜디오 수준의 촬영 환경을 구축했다. 어린이 방문객들을 위해 ”싸워서 죽기는 쉬우나 길을 내어주기는 어렵다”는 뜻의 ’전사이가도난(戰死易假道難)’ 문구가 새겨진 목패와 어린이용 투구를 대여해 주어 현장감 넘치는 기념사진 연출이 가능하다.

 

방문객을 위한 특별한 이벤트도 이어진다. 내년 1월부터 포토존을 이용하는 관람객들에게는 충렬사 기념 열쇠고리 500개를 선착순으로 증정한다. 또한 관리사무소는 1978년 이후 50여 년이 지나 노후화된 시설을 대대적으로 정비하기 위한 「충렬사 재정비 종합연구용역」을 추진 중이다. 포토존을 찾는 시민들에게 설문지를 배부해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직접 듣고, 이를 내년 10월 완료 예정인 재정비 계획에 적극 반영할 방침이다.

 

▲ 포토존 설치 사진

 

석규열 충렬사관리사무소장은 ”역사를 기억하는 문화시민은 그 뿌리가 단단해 굳건히 나아갈 수 있다”며, ”충렬사가 과거와 미래, 역사와 문화가 살아 숨 쉬는 공간으로서 부산의 자부심이 되도록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겨울 방학을 맞은 아이들과 함께 역사의 소중함을 느끼고 싶다면, 새롭게 단장한 충렬사에서 뜻깊은 추억을 남겨보는 것을 추천한다. 

부산 동래구 충렬대로 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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