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 매산등 선교마을의 재발견, 오는 27일 ’포스트 크리스마스’ 열린다

성탄의 감동 그대로, 순천시 기독교역사박물관 ’매산등 해설 투어’ 운영

이소정 | 기사입력 2025/12/24 [04:38]

순천 매산등 선교마을의 재발견, 오는 27일 ’포스트 크리스마스’ 열린다

성탄의 감동 그대로, 순천시 기독교역사박물관 ’매산등 해설 투어’ 운영

이소정 | 입력 : 2025/12/24 [04:38]

[이트레블뉴스=이소정 기자] 전남 순천시가 성탄절의 여운을 시민들과 함께 나누기 위해 오는 27일 매산등 선교마을 일원에서 매산등에서 포스트 크리스마스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행사는 성탄절 당일이 지난 후에도 그 의미와 감동을 지역 사회와 공유하고자 기획된 특별한 시간이다.

 

행사의 중심이 되는 매산등 선교마을은 순천의 근대 역사와 기독교 문화가 살아 숨 쉬는 상징적인 장소다. 프로그램은 이날 오후 3시부터 4시 30분까지 약 90분간 두 섹션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 매산등 선교마을 전경 _ 순천시

 

첫 번째 순서는 기독교역사박물관과 매산등 성지순례길을 따라 걷는 해설 투어다. 전문 해설사의 안내에 따라 매산등이 지닌 역사적 가치를 되새기며 걷는 이 길은, 단순한 산책을 넘어 순천 근대사의 발자취를 체험하는 소중한 기회를 제공한다.

 

투어가 마무리되면 매산등 선교마을을 배경으로 한 공연이 이어진다. 역사적 공간이 문화예술의 무대로 탈바꿈하며 시민들에게 시각과 청각을 아우르는 깊은 울림을 선사할 예정이다. 참여 인원은 총 100명으로, 사전 접수 50명과 현장 접수 50명을 대상으로 운영된다. 성별과 연령 제한 없이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어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도 안성맞춤인 연말 나들이가 될 전망이다.

 

순천시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은 매산등이 가진 독특한 역사적 가치와 문화적 공간성을 시민들이 직접 체감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며 ”연말을 맞아 가족, 이웃과 함께 걷고 공감하며 따뜻한 시간을 보내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순천의 과거와 현재가 교차하는 매산등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자극적인 축제 대신 차분하게 한 해를 정리하고 공동체의 의미를 되새기고자 하는 이들에게 특별한 선물이 될 것으로 보인다.

전남 순천시 매산길 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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