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립수목원, 국내 38번째 공립수목원 정식 등록

쓰레기 매립장의 변신, 광주시립수목원 45만 명이 찾은 힐링 명소

이소정 | 기사입력 2025/12/22 [02:59]

광주시립수목원, 국내 38번째 공립수목원 정식 등록

쓰레기 매립장의 변신, 광주시립수목원 45만 명이 찾은 힐링 명소

이소정 | 입력 : 2025/12/22 [02:59]

[이트레블뉴스=이솢정 기자] 광주광역시에 새로운 녹색 이정표가 세워졌다. 광주광역시 수목원·정원사업소는 광주시립수목원이 ’수목원·정원의 조성 및 진흥에 관한 법률’에 따라 광주 제1호이자 국내 38번째 공립수목원으로 정식 등록됐다. 공립수목원 등록은 까다로운 요건을 충족해야 가능하다. 10ha 이상의 부지 면적은 물론, 1,000종 이상의 수목유전자원 보유, 전문 인력 배치, 재배 및 전시 시설 확보가 필수적이다. 광주시립수목원은 이러한 기준을 완벽히 갖추며 그 가치를 공인받았다.

 

▲ 광주시립수목원 _ 광주광역시

 

이번 등록이 더욱 뜻깊은 이유는 수목원이 위치한 부지의 역사성 때문이다. 남구 양과동에 자리한 이곳은 과거 광역위생 쓰레기 매립장 주변의 훼손지였다. 시민들에게 소외받던 공간에 나무를 심고 자연생태를 복원하여 시민들의 품으로 돌려준 것이다.

 

2008년 도시공원형 수목원 조성 계획을 수립한 이후, 2017년 계획 승인과 2020년 착공을 거쳐 2022년 준공에 이르기까지 약 15년에 걸친 노력의 결실이다. 조성 단계부터 공립수목원 등록 기준을 염두에 두고 체계적으로 시설을 보완해 왔다. 

 

▲ 광주시립수목원

 

24만㎡ 규모의 광주시립수목원은 현재 1,047종의 다양한 수목유전자원을 보유하고 있다. 전시온실, 한국정원, 잔디광장 등 10개의 주제원은 방문객들에게 다채로운 볼거리와 휴식을 제공한다. 2023년 10월 개원 이후 1년 남짓한 기간 동안 누적 방문객은 벌써 45만 명을 넘어섰다. 특히 지난 10월에는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BF)’ 본인증을 획득하며, 노약자와 장애인 등 모든 시민이 경계 없이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 무장애 수목원으로서의 면모를 갖췄다. 

 

광주시는 공립수목원 등록을 기점으로 수목유전자원의 체계적인 보전과 연구 활동을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숲해설, 생태환경 프로그램 등 기존의 인기 교육 외에도 시민들이 자연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차별화된 전시회와 학습 기회를 확대한다.

 

정준호 수목원·정원사업소장은 “이번 등록을 계기로 녹색공공서비스를 확대하고, 수목원 본연의 역할인 전시와 연구 기능을 충실히 수행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광주 남구 도동길 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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