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 잠시 스쳐가는 도시에서 체류형 휴양도시로 관광 트렌드의 중심에 우뚝 서다
사천바다케이블카가 견인했다 사천시, 하루 이상 머무는 새로운 여행 트렌드의 중심지로 급부상
이형찬 | 입력 : 2025/12/16 [06:20]
[이트레블뉴스=이형찬 기자] 경남 사천시가 민선 8기 출범 이후 관광정책의 근본적인 변화를 통해 전국적인 주목을 받고 있다. 단순히 방문객 수치에 연연하는 단순 방문 관광에서 벗어나, 머무르고 즐기며 치유하는 체류형 관광 휴양도시로의 전환에 성공하며 국내 여행 트렌드를 이끌고 있다. 이제 사천은 하루 이상 머무는 여행지로 확실히 자리매김하는 모습이다.
사천시의 관광정책 핵심은 명확하다. 관광객 수 증가를 넘어 체류시간을 늘리고 지역 내에서 소비가 활발히 이루어지는 구조를 구축하는 것이다. 시는 이를 위해 관광 인프라 확충, 콘텐츠 고도화, 그리고 도시환경 개선을 동시에 추진하며 관광의 질을 높이는 데 집중했다. 단순 시설 확장을 넘어, 도시 전체를 하나의 관광공간으로 재구성하는 전략이 효과를 발휘하고 있다.
사천 관광의 흐름을 바꾼 핵심 동력은 사천바다케이블카를 중심으로 한 관광 동선의 확장이다. 케이블카 방문을 시작으로 주변 관광지, 문화공간, 지역 상권으로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구조가 만들어지면서 관광객의 체류시간이 크게 늘었다. 케이블카 인근의 휴식 공간, 산책 코스, 포토존, 문화시설 등이 관광객이 하루 이상 머물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사천시는 걷기 좋은 거리 조성, 야간 경관 개선, 지역 축제 및 문화행사 강화 등 관광객이 머물 수 있는 이유를 도시 곳곳에 심어가고 있다. 특히, 최근 휴식과 치유를 중시하는 여행 트렌드에 발맞춰 여유롭고 편안한 도시 이미지를 구축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이는 빠른 이동 대신 느리게 머무는 여행을 선호하는 최근의 흐름과 정확히 일치한다.
체류형 관광으로의 전환은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졌다. 숙박시설 이용률 증가, 음식 및 문화 소비 확대 등 관광 소비가 지역 내에서 순환하는 구조가 자리 잡았다.
박동식 시장은 "민선 8기 이후 사천시는 관광의 방향을 근본적으로 바꿔왔다"며 "잠시 스쳐가는 도시가 아니라 머물고 싶고, 다시 찾고 싶은 전국 최고 수준의 휴양도시로 완성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시는 앞으로도 콘텐츠 업그레이드와 관광 친화적 환경 조성을 통해 체류형 관광도시 완성을 위한 행보를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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