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트레블뉴스=이형찬 기자] 30년 이상 여행 및 문화·사회 분야에서 활동한 온라인 뉴스 에디터로서, 민선 8기 박동식 사천호의 미래 전략을 분석한다. 사천시는 출범과 동시에 해양·항공·우주 분야의 대형 프로젝트를 본격 가동하며 도시의 미래 구조를 재편하는 중이다.
특히, 사천의 정체성을 한 단계 높일 핵심은 사천바다케이블카를 중심으로 삼천포 무지갯빛 생태탐방로와 선상지 테마관광명소로 이어지는 ‘해양관광 삼각벨트’ 완성이다. 이 벨트가 구축되면, 사천은 한려해상국립공원과 연계한 대한민국 대표 해양도시 브랜드를 확고히 갖추게 된다.
2018년 개통한 사천바다케이블카는 이미 전국적인 관광 성공 사례로 평가받는다. 삼천포와 초양도, 각산을 잇는 국내 최장급 해상케이블카로, 개통 후 1,000만 명 이상이 방문하며 사천 관광의 대전환을 이끌었다.
이 케이블카는 사천 해양관광의 ‘출발점’이자 ‘핵심 축’이다. 바다 위를 가로지르며 한려해상국립공원의 절경을 내려다보는 경험은 사천만이 제공할 수 있는 독보적 콘텐츠다. 이 케이블카를 중심으로 삼천포항·초양도·각산 일대가 관광벨트화되었으며, 이번에 추진되는 무지갯빛 생태탐방로, 선상지 테마관광명소, 국가어항 정비가 결합되어 사천의 관광 지도는 더욱 확장되는 모양새다.
박동식 시장은 “케이블카가 관광객을 끌어오는 역할을 해왔다면, 이제 생태탐방로와 선상지 사업이 그 체류시간을 늘리고 지역경제에 확실한 파급효과를 낳을 것”이라며 체류형 관광도시로의 전환 의지를 밝혔다.
삼천포항과 녹도·신도를 잇는 무지갯빛 생태탐방로는 케이블카로 유입되는 관광객의 동선을 해안까지 확장시키는 핵심 연결망이다. 도보·포토존·야간경관이 결합된 생태형 관광코스로, 케이블카 관람 후 즐길 수 있는 해양 체험의 폭을 넓힌다. 특히, 야간 조명이 더해진 ‘무지갯빛 탐방로’는 케이블카 야경과 함께 사천 야간관광의 대표 콘텐츠로 부상할 잠재력이 크다.
용현면 주문리 일원에 들어설 65m 전망타워는 케이블카 상부·중부 정류장에서 모두 조망되는 위치에 자리 잡는다. 완공 시 케이블카–전망타워–삼천포항으로 이어지는 조망 라인이 형성되며 ‘사천만 파노라마 관광권역’이 구축된다. 전망타워는 관광 안내·휴식·특화 콘텐츠가 집약된 복합 랜드마크로, 사천 해양관광의 상징물 역할을 맡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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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천포항(신향항) 어촌신활력증진사업 조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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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시는 케이블카 성공에 안주하지 않고 항공·우주산업과 연결된 관광 프로그램도 확대 중이다. KAI·KAEMS와 운영하는 산업관광 체험투어는 타 지자체에서는 볼 수 없는 차별화된 콘텐츠다. 이는 케이블카–무지갯빛 생태탐방로–전망타워와 함께 새로운 도심관광 순환코스를 형성할 계획이다.
케이블카–생태탐방로–선상지–국가어항 정비가 연결되면, 사천은 “해양관광을 중심으로 산업·교육·우주까지 확장되는 입체적 도시모델”을 구축하게 된다. 삼천포항 주변을 생태와 관광의 중심지로 재탄생시키려는 청사진과 함께 해양교육·탐방 인프라 구축, 경관 개선 사업이 순차적으로 가시화되고 있다. 해양수산 혁신과 관광이 결합된 미래도시 모델이 완성되면, 사천의 바다는 단순한 자원이 아닌 성장 동력으로 전환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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