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관광공사, 시각장애인 특화 관광 콘텐츠 사운드투어 개발 완료

여주 황학산수목원·국립양평치유의숲에서 시각장애인도 즐기는 무장애 여행

김미숙 | 기사입력 2025/12/05 [07:10]

경기관광공사, 시각장애인 특화 관광 콘텐츠 사운드투어 개발 완료

여주 황학산수목원·국립양평치유의숲에서 시각장애인도 즐기는 무장애 여행

김미숙 | 입력 : 2025/12/05 [07:10]

[이트레블뉴스=김미숙 기자] 경기관광공사가 여주시, 한국산림복지진흥원과 공동으로 추진해 온 시각장애인 특화 관광 콘텐츠인 ‘사운드투어’ 개발을 최종 완료했다. ‘사운드투어’는 시각 중심의 기존 여행 환경에서 소외되기 쉬웠던 시각장애인들이 청각과 촉각 등 다양한 감각을 활용하여 관광지를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도록 설계된 무장애 관광 프로그램이다.

 

▲ 사운드투어 운영사진 (9월 국립양평치유의숲) _ 경기관광공사

 

경기관광공사는 GKL사회공헌재단과 협력하여 최적의 장소를 물색한 끝에, 여주 황학산수목원과 국립양평치유의숲 두 곳을 최종 대상지로 확정하고 지난 5월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개발에 착수했다.

 

개발 결과, 황학산수목원 코스는 인위적인 소음을 차단하고 바람, 새소리 등 자연의 소리에 온전히 집중할 수 있도록 구성되었다. 국립양평치유의숲 코스는 안전한 무장애 숲길을 따라 이동하며 전문적인 산림 치유를 체험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 사운드투어 운영사진 (9월 국립양평치유의숲)

 

지난 9월에는 시각장애인을 대상으로 시범 투어를 진행했으며, 참가자들은 해설사의 전문적인 설명과 함께 소리와 감각에 집중하는 새로운 여행 방식에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이번 ‘사운드투어’는 단순 콘텐츠 개발을 넘어 지속 가능한 관광 상품으로 정착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내년부터는 각 운영 주체인 여주시(황학산수목원)와 한국산림복지진흥원(국립양평치유의숲)이 직접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공사는 이를 위해 해설사 교육과 운영 매뉴얼 전수 등 안정적인 운영을 위한 모든 준비를 마쳤다. 앞으로 여주와 양평을 찾는 시각장애인 관광객들은 체계적인 사운드투어 프로그램을 상시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 사운드투어 운영사진 (9월 국립양평치유의숲)

 

경기관광공사 관계자는 "이번 사운드투어 개발은 물리적 장벽을 없애는 것을 넘어, 콘텐츠를 통해 누구나 동등하게 여행의 즐거움을 누리게 했다는 데 큰 성과가 있다"며 "내년부터 이 프로그램이 경기도를 대표하는 무장애 관광 모델로 자리 잡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경기 양평군 양동면 황거길 26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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