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트 타고 요트 경기 본는... 제1회 제주컵 국제요트대회 개최

유튜버 ‘히밥’도 뜬다… 7개국 참가 ‘제주컵 국제요트대회’ 관람 꿀팁

박미경 | 기사입력 2025/11/24 [02:41]

요트 타고 요트 경기 본는... 제1회 제주컵 국제요트대회 개최

유튜버 ‘히밥’도 뜬다… 7개국 참가 ‘제주컵 국제요트대회’ 관람 꿀팁

박미경 | 입력 : 2025/11/24 [02:41]

[이트레블뉴스=박미경 기자] 제주 바다를 무대로 전 세계 요트인들이 자웅을 겨루는 대형 스포츠 이벤트가 열린다. 제주도는 오는 11월 27일부터 30일까지 도두항 일대에서 ‘2025 제1회 제주컵 국제요트대회’를 개최한다. 제주도요트협회가 주관하고 대한요트협회의 공식 승인을 받은 올해 마지막 메이저 대회로, 한국을 포함해 중국, 일본, 미국, 러시아 등 7개국 선수단과 관계자 500여 명이 제주로 집결한다.

 

▲ 요트대회 _ 제주도 

 

이번 대회의 메인 종목은 J/70 클래스다. 전 세계적으로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인기 종목으로, 고도의 기술력과 팀워크가 승패를 가른다. 27일 계측을 시작으로 28일부터 도두항 앞바다에서 본격적인 레이스가 펼쳐진다. 요트(Yacht)라는 단어가 ‘사냥’을 뜻하는 네덜란드어 ‘야흐트(Jacht)’에서 유래했듯, 거친 파도를 사냥하듯 질주하는 선수들의 역동적인 모습이 장관을 이룰 전망이다.

 

▲ 요트대회

 

28일 도두 오래물광장에서 열리는 개막식도 볼거리다. 제주 해녀들의 숨비소리가 담긴 식전 공연으로 제주의 정체성을 알리고, 제주 출신이자 170만 구독자를 보유한 인기 유튜버 ‘히밥’이 참여해 현장의 열기를 더한다.

 

관광객들에게 가장 매력적인 포인트는 단연 ‘관람정 무료 탑승’이다. 주최 측은 대형 요트를 관람정으로 띄워, 일반인들이 바다 위에서 생동감 넘치는 경기 장면을 가까이서 지켜볼 수 있도록 했다. 육지에서 멀리 점처럼 보이는 요트를 보는 것이 아니라, 파도를 함께 느끼며 현장감을 만끽할 기회다. 또한, 아이들을 동반한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해 무선 조종(RC) 요트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 도두항

 

단순한 체육 대회를 넘어 문화 축제로의 확장을 꾀했다. 행사장에서는 제주 해양레저를 주제로 한 AI 영화제가 열려 50편의 출품작을 감상할 수 있으며,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인 해녀 사진전도 함께 진행된다. 제주의 뜨거운 감자인 ‘남방큰돌고래 생태법인’ 추진을 알리는 홍보 부스도 마련되어 해양 생태계 보호의 의미를 더한다.

 

오상필 제주도 해양수산국장은 “이번 대회는 제주 바다를 무대로 세계와 소통하는 축제의 장”이라며 “앞으로 요트, 카이트 보딩 등 다양한 해양레저 스포츠를 통해 제주를 글로벌 해양 스포츠의 메카로 키워나가겠다”고 밝혔다.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도두항길 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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