깊어가는 가을 밤, 여수 웅천에서 즐기는 국악과 힙합의 만남

주말 여수 가볼만한 곳, 전통과 현대 넘나드는 야간관광 축제 펼쳐진다

이소정 | 기사입력 2025/11/20 [03:59]

깊어가는 가을 밤, 여수 웅천에서 즐기는 국악과 힙합의 만남

주말 여수 가볼만한 곳, 전통과 현대 넘나드는 야간관광 축제 펼쳐진다

이소정 | 입력 : 2025/11/20 [03:59]

[이트레블뉴스=이소정 기자] 낭만적인 밤바다로 유명한 여수시가 늦가을 정취를 더할 특별한 야간 관광 콘텐츠를 선보인다. 단순한 관람을 넘어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호흡하는 퓨전 문화행사다. 여수시는 오는 22일(토) 웅천친수공원 일원에서 야간관광 특화도시 프로그램인 ‘아름다운 소리, 웅천’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여수가 가진 고유의 ‘소리’ 콘텐츠를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해 관광객들의 발길을 붙잡을 예정이다.

 

▲ 여수시, 야간관광 특화도시 프로그램 ‘아름다운 소리, 웅천’개최 _ 여수시

 

이번 공연의 핵심은 ‘크로스오버’다. 여수한나래전통예술단이 주관하여 판소리, 민요, 전통무용 등 한국 고유의 예술에 성악과 힙합 댄스 등 현대적 장르를 결합했다. 전통과 현대, 동양과 서양이 어우러지는 퓨전 국악 무대는 여수 밤바다를 배경으로 이색적인 볼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주목할 점은 ‘시민 참여형’ 무대라는 것이다. 전문 예술가들의 공연뿐만 아니라, 지역 내 숨은 재능을 가진 시민들이 직접 무대에 올라 끼를 발산하는 순서가 마련됐다. 이는 관객이 단순한 구경꾼에 머물지 않고 축제의 주체가 되는 경험을 선사한다.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연계 행사도 알차다. 행사장 한편에는 관내 사회적경제 기업들이 참여하는 홍보 및 판매 부스가 운영되어 지역 특산품과 다양한 굿즈를 만나볼 수 있다. 또한 여수 여행의 필수 앱으로 자리 잡은 스마트 관광 통합 플랫폼 ‘여수엔’ 홍보 부스도 운영돼 스마트한 여행 정보를 제공한다.

 

김상욱 여수시 관광과장은 “이번 프로그램은 우리 지역 고유의 소리가 가진 매력을 대중에게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여수의 밤이 가진 색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도록 차별화된 야간관광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여수시는 2024년부터 전남에서는 유일하게 ‘야간관광 특화도시’로 선정되어 활발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 앞서 선보인 ‘캔들라이트 콘서트’, ‘동백 무비 나이트’, ‘밤밤페스타’ 등이 연이은 흥행을 기록하며 명실상부한 ‘야간 관광의 메카’로 입지를 굳히고 있다.

전남 여수시 예울마루로 3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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