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의 마지막 밤, 익산에서 윤동주 서거 80주년 특별 전시 개막

익산시민역사기록관 지붕층, 영화 동주 촬영지 활용해 1930년대 체험 공간으로 변신

강성현 | 기사입력 2025/10/31 [04:51]

10월의 마지막 밤, 익산에서 윤동주 서거 80주년 특별 전시 개막

익산시민역사기록관 지붕층, 영화 동주 촬영지 활용해 1930년대 체험 공간으로 변신

강성현 | 입력 : 2025/10/31 [04:51]

[이트레블뉴스=강성현 기자] 익산시가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시인, 윤동주 서거 80주년을 맞아 별 헤는 밤의 고독하고 순수한 정취를 느낄 수 있는 특별한 체험 공간을 마련했다. 익산시는 10월 31일부터 익산시민역사기록관 지붕층에서 동주의 방 특별 전시를 선보인다. 이는 기록이라는 공간적 의미를 활용해 일제강점기 청년의 고결한 저항 정신을 되새기는 역사 콘텐츠로 주목받고 있다.

 

▲ 기록과 시(詩)가 만나다, 익산 동주의 방 특별전 _ 익산시

 

이번 전시는 영화 동주의 촬영지로도 활용되었던 익산시민역사기록관 지붕층의 공간적 의미를 극대화했다. 전시 기간 동안 지붕층은 관람객이 윤동주 시인의 세계에 자연스럽게 스며들 수 있도록 1930년대를 재현한 특별 체험 공간으로 운영된다.

 

▲ 기록과 시(詩)가 만나다, 익산 동주의 방 특별전

 

관람객은 재현된 장소에서 윤동주 시인이 되어 사진을 찍을 수 있으며, 시를 직접 읽고 쓰며 그의 순수한 열정과 고독한 성찰을 되새길 수 있다. 또한, 영화 동주 속 주요 장면을 상영하여 시인이 겪었을 시대적 아픔과 고뇌를 더욱 깊이 있게 전달할 예정이다. 이는 최근 문화 트렌드인 역사 체험과 문학 힐링을 결합한 새로운 감성 투어 모델을 제시했다.

 

익산시민역사기록관은 시민의 소중한 삶과 지역 역사를 기록으로 보존·활용하는 거점이다. 이번 전시에서는 윤동주 시인의 기록과 함께 익산 지역의 기록물도 함께 만나볼 수 있어, 지역의 기억과 시인의 언어로 만들어진 기록물을 통해 기록의 가치를 경험하는 뜻깊은 시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 기록과 시(詩)가 만나다, 익산 동주의 방 특별전

 

익산시 관계자는 "힘든 시대 속에서 자신에게 부끄러움이 없기를 간절히 바랐던 윤동주 시인의 순수한 열정과 고독한 성찰을 되새기고자 한다"며, "기록과 문화가 어우러진 공간에서 시인의 언어를 경험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익산시는 이리시·익산군 통합 30주년 기념 제5회 민간기록물 수집 공모전 전시회를 마동공원 내 수림재에서 11월 23일까지 운영하고 있어, 함께 관람할 경우 더욱 풍성한 기록 문화 탐방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북특별자치도 익산시 평동로1길 2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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