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대릉원, 국가유산 이머시브 아트로 세계를 홀리다

APEC 문화외교의 장…첨단 미디어아트, 고분군에 생명 불어넣어 글로벌 야간관광

이형찬 | 기사입력 2025/10/30 [09:06]

경주 대릉원, 국가유산 이머시브 아트로 세계를 홀리다

APEC 문화외교의 장…첨단 미디어아트, 고분군에 생명 불어넣어 글로벌 야간관광

이형찬 | 입력 : 2025/10/30 [09:06]

[이트레블뉴스=이형찬 기자] 천년 신라의 고도 경주, 그 중심에 위치한 대릉원 고분군이 첨단 기술과 만나 황홀한 빛의 예술 무대로 거듭나고 있다. 2025 국가유산 미디어아트 경주 대릉원 행사가 개막 직후부터 국내외 관람객의 뜨거운 관심을 받으며 순항 중이다.

 

특히, 최근 여행 트렌드를 주도하는 야간관광(Noctourism)과 체험형 콘텐츠의 결합이라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으며, 경주시는 이번 행사를 통해 2025년 APEC 정상회의를 앞둔 문화외교의 장이자, 경주를 대표하는 글로벌 야간 명소로 정착시킬 방침이다.

 

▲ 국가유산 미디어아트 경주 대릉원 성황 _ 경주시

 

이번 미디어아트는 천년 신라의 찬란한 문화유산에 미디어파사드, LED 조명, 모션캡처, AI 인터랙티브 기술 등 최첨단 영상기술을 접목한 것이 특징이다. 웅장한 고분군 곳곳이 살아 숨 쉬는 듯한 빛과 예술로 되살아나며, 관람객들은 고분 사이를 거니는 것만으로도 시간과 공간을 초월한 듯한 이머시브(Immersive) 체험을 즐기고 있다.

 

특히, 관람객의 움직임에 반응하는 인터랙티브 아트는 단순한 관람을 넘어 적극적인 참여형 문화 향유를 가능하게 하여, 가족과 연인 단위 방문객에게 폭발적인 호응을 얻고 있다.

 

경주시에 따르면, 지난 24일 개막 이후 첫 주말까지 약 1만 1,000여 명의 관람객이 행사장을 찾았으며, 이 중 외국인 관광객이 2,000여 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신라의 문화적 자부심이 국내를 넘어 글로벌 관광 콘텐츠로서의 잠재력을 입증한 대목이다.

 

행사 기간(다음 달 16일까지) 동안 천마총 무료 개방을 비롯해 스탬프 투어, 신라복 도슨트 투어, 주말 캐리커처 등 풍성한 부대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어, 관람객들은 다채로운 방식으로 천년 신라를 경험하고 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이번 미디어아트는 천년 신라의 문화유산을 첨단 기술로 재해석한 새로운 시도이자, 경주의 문화적 자부심을 세계에 전하는 계기"라고 강조했다. 경주시는 이번 행사를 통해 한국을 방문할 APEC 정상회의 참가자들에게 경주의 역사와 문화를 깊이 있게 알리고, 야간 관광 활성화를 위한 대표 콘텐츠로 확고히 정착시킬 계획이다.

 

경주 대릉원은 이제 과거의 유적을 넘어, 빛과 예술이 만나는 살아있는 역사 교육의 장이자, K-헤리티지(K-Heritage)를 상징하는 글로벌 야간 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경북 경주시 율동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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