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트레블뉴스=이소정 기자] 동해의 푸른 바다를 품은 강원 속초시가 오는 27일까지 일주일간 ‘맛으로 잇고, 도시를 깨우다’라는 주제로 ‘2025 속초 미식주간’을 개최하며 대한민국 미식여행 성지로 거듭난다. 대한민국 문화도시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속초문화관광재단과 속초시가 주최·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속초해수욕장과 속초관광수산시장 센텀마크 등 속초 전역을 미식의 무대로 확장하며, 단순한 맛 축제를 넘어 재료와 사람, 이야기가 연결되는 로컬문화 축제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한다.
특히, 최근 여행 트렌드의 핵심 키워드인 체험중심여행과 미식 요소를 결합한 시민·관광객 참여형 프로그램이 눈길을 끈다. 푸드 스타일리스트와 함께하는 쿠킹클래스, 기후위기 시대의 식문화를 다루는 ‘지구를 위한 밥상’ 등 최신 관심사를 반영한 프로그램이 팝업 형태로 진행된다.
이목을 집중시키는 하이라이트는 ‘물회 교류전 & 포럼’이다. 속초와 포항의 물회를 직접 비교하며 지역별 재료와 조리법의 차이를 이야기하는 이 행사는 ‘로컬 미식’의 깊이를 더한다. 또한, 지역 브랜드를 이끄는 젊은 대표들이 참여하는 ‘속초의 맛과 멋 토크콘서트’는 MZ세대의 로컬 콘텐츠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반영한다.
‘미식 러닝투어’, ‘미식 도슨트 투어’ 등 바다를 따라 달리고 걸으며 속초의 풍미를 체험하는 웰니스형 프로그램과, 총상금 120만 원이 걸린 SNS 참여 이벤트 ‘천하제일 리액션 대회’는 소셜 미디어를 즐기는 젊은 관광객들의 참여를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미국 워싱턴포스트 전 푸드 총괄 에디터 등 세계적인 미식 전문가들이 초청되어 속초의 음식문화와 도시 브랜드를 세계에 소개한다. 같은 기간 상영 장소를 확대하고 기간을 늘린 ‘속초국제음식영화제’는 국내외 음식영화와 토크 프로그램으로 미식 주간의 문화적 깊이를 더한다.
이병선 속초시장은 “이번 미식주간은 속초의 음식문화와 로컬 스토리를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체험하며, 지역 상권과 협업해 지속 가능한 지역경제 선순환 모델을 보여주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모든 프로그램은 무료이며, 사전 예약은 공식 누리집에서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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