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차가 멈춘 마을, 순천 조곡동 철도문화마을 웰니스 관광지로 재탄생

100년 철도 역사 품은 관사촌, 살아보는 여행으로 도시 관광의 새로운 모델 제시

이소정 | 기사입력 2025/08/29 [15:02]

기차가 멈춘 마을, 순천 조곡동 철도문화마을 웰니스 관광지로 재탄생

100년 철도 역사 품은 관사촌, 살아보는 여행으로 도시 관광의 새로운 모델 제시

이소정 | 입력 : 2025/08/29 [15:02]

[이트레블뉴스=이소정 기자] 100년의 철도 역사를 간직한 순천 조곡동 철도문화마을이 도심형 웰니스 관광지로 주목받고 있다. 과거 철도 직원들의 생활 터전이었던 이곳은 원형이 보존된 철도 관사촌을 활용해 '살아보는 여행'과 '웰니스'를 결합한 새로운 관광 콘텐츠를 선보이며 순천의 대표 관광 명소로 떠오르고 있다.

 

▲ 철도문화체험관 _ 순천시

 

1936년 전라선 개통과 함께 조성된 조곡동 철도 관사촌은 전국 5대 철도 관사촌 중 유일하게 원형이 유지된 곳이다. 당시 병원, 수영장 등을 갖춰 '근대형 신도시'라 불렸던 이곳은 현재 50여 가구의 관사가 남아있으며, 일부는 게스트하우스, 철도박물관 등으로 활용되고 있다. 철도마을박물관에서는 순천역 변천사와 생활 유품을 통해 철도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으며, 철도문화체험관은 4D 기차 체험 등 아이들을 위한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

 

▲ 철도문화체험관을 방문한 어린이들이 기차의 역사에 대한 영상을 시청중이다

 

최근 철도문화마을은 단순한 역사 교육 장소를 넘어, 민간 운영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머무는 여행지'로 확장하고 있다. 관사 일부를 위탁받아 운영하는 '색다른녀석들협동조합'은 감정카드, 걷기 명상, 요가 체험 등 체류형 웰니스 콘텐츠를 직접 기획해 운영 중이다. 특히 마을 인근 죽도봉공원까지 이어지는 '걷기 명상 코스'는 숙박과 치유가 결합된 새로운 웰니스 경험을 제공한다.

 

▲ 숙소로 운영되고 있는 원형을 간직한 철도관사

 

이러한 노력 덕분에 철도문화마을의 연간 방문객 수는 2019년 977명에서 2024년 3만 명 이상으로 급증하며 순천의 새로운 관광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순천시 관계자는 "민관 협력을 통해 지역 관광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도심 속 일상과 쉼이 공존하는 관광 거점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전남 순천시 자경1길 10-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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