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멸 위기 해오라비난초, 국립수목원서 우아한 자태 뽐내

희귀식물 보전 노력의 결실...생물다양성 보전의 중요성 알려

박미경 | 기사입력 2025/08/21 [05:02]

절멸 위기 해오라비난초, 국립수목원서 우아한 자태 뽐내

희귀식물 보전 노력의 결실...생물다양성 보전의 중요성 알려

박미경 | 입력 : 2025/08/21 [05:02]

[이트레블뉴스=박미경 기자] 우리나라의 소중한 자생 희귀식물인 해오라비난초가 국립수목원 전시원에서 우아한 꽃을 피우기 시작해 관람객들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다. 산림청 지정 희귀식물(위급; CR)인 해오라비난초는 마치 하늘을 나는 백로를 닮은 독특한 꽃 모양으로 그 아름다움을 인정받고 있다.

 

▲ 해오라비난초 개화 _ 산림청

 

과거 경기도, 강원도, 경상북도 등 여러 지역에 자생했으나 현재는 경기도와 전라도 일부 지역에서만 발견될 정도로 희소성이 높아졌다. 무분별한 채취와 서식지 파괴로 인해 자생지가 심각한 위협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 희귀특산식물보전원 내 해오라비난초

 

이에 국립수목원은 해오라비난초 보전을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왔다. 과거 자생지였던 수원시 일월수목원에 대체 서식지를 조성해 현지내외 보전을 추진하고, 전시원 내에도 자생지와 유사한 환경을 만들어 인공증식에 성공했다.

 

이번 개화는 국립수목원의 오랜 연구와 관리 노력의 결과로, 일반 시민들에게 희귀식물의 아름다움을 알리고 생물다양성 보전의 중요성을 되새기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국립수목원 임영석 원장은 “우리나라 희귀식물에 대한 관심과 애정이 생물다양성 보전의 출발점”이라며, 앞으로도 자생식물 보전을 위한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해오라비난초는 국립수목원 내 '희귀특산식물보존원'에서 직접 만나볼 수 있다.

경기 포천시 소흘읍 광릉수목원로 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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