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트레블뉴스=한미숙 기자] 옥천묘목공원(충북 옥천군 이원면)이 새하얀 수국으로 물들며 여름 휴가객들의 발길을 잡고 있다. 방학과 휴가철을 맞아 가족, 연인, 친구들과 함께 산책로를 거닐며 수국의 아름다움을 감상하고, 전망대에서 이원면 일대의 탁 트인 전경을 바라보는 관광객들로 붐비고 있다.
20ha(약 6만 평) 규모의 이 공원은 잘 정비된 산책로와 전망대, 주차장 등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매년 3월 열리는 묘목축제로도 유명하다. 특히 올해부터는 71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트리가드닝파크 조성사업’을 진행 중이며, 2027년 완공 예정이다. 이 사업이 완료되면 더욱 다양한 식물과 테마 정원을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공원 주변에는 묘목 농가들이 밀집해 있어, 수국 관람 후 고품질의 묘목과 화훼를 구매할 수 있는 것도 매력적이다. 텃밭이나 정원 가꾸기에 관심이 있다면 이곳에서 직접 식물을 고르며 소소한 재미를 느낄 수 있다. 옥천군 관계자는 "7월 말부터 8월 초까지가 수국의 절정기"라며 "공원에서 아름다운 수국과 함께 힐링하는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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