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트레블뉴스=한미숙 기자] 제주특별자치도가 오는 28일 꿈바당 도서관을 시작으로 하반기 '찾아가는 밤마실 극장'을 재개한다. 이번 행사는 2019년 시범 운영 후 코로나19로 중단됐다가 5년 만에 다시 시작되는 것으로, 도민과 관광객 모두가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야간 문화 체험의 장이 될 전망이다.
하반기 프로그램은 시네마 콘서트를 시작으로 총 6회에 걸쳐 진행된다. 주요 일정으로는 8월 1일 우도에서의 영화 상영, 8월 9일 제주정부청사광장에서 열리는 시네마 콘서트, 8월 13일 세화 질그랭이센터의 무성영화 변사극 등이 마련되어 있다. 모든 공연은 무료로 즐길 수 있어 더욱 특별하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영화 상영뿐만 아니라 라이브 음악 공연과 무성영화에 변사(해설자)가 실시간으로 연기와 해설을 더하는 변사극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지난 상반기에는 <검정고무신 극장판>과 무성영화 <검사와 여선생> 등이 상영되며 관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류일순 제주도 문화체육교육국장은 "이번 프로젝트가 제주 일상 속에서 문화를 누릴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도민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찾아가는 밤마실 극장'은 제주콘텐츠진흥원과 협업해 진행되며, 자세한 일정과 프로그램 내용은 제주특별자치도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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