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트레블뉴스=이형찬 기자] 임진왜란 당시 거북선이 첫 승리를 거둔 사천해전의 역사를 기리는 '제10회 거북선마을 축제'가 6월 14일 경남 사천시 용현면 거북선마을에서 열린다. 이번 축제는 마을의 전통과 공동체 정신을 나누는 한편, 모든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화합의 장으로 마련됐다.
행사는 오후 12시부터 5시까지 진행되며, 농악공연을 시작으로 국악트롯, 지역가수 공연, 어린이 댄스 등 다채로운 무대가 펼쳐진다. 참가자들은 이순신 장군 복장 체험, 거북선 만들기, 고추장 담그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으며, 수수 주먹밥, 쏙 꼬치 등 지역 특색 음식도 즐길 수 있다.
특히 '황금열쇠를 찾아라' 이벤트에서는 창의적인 작품을 제출한 참가자 중 1명에게 황금열쇠가 수여된다. 마지막에는 모든 참가자가 함께 강강술래를 추며 마을의 안녕을 기원하고, 사천해전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정영애 거북선마을 운영위원장은 "이번 축제가 주민과 관광객이 소통하며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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