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트레블뉴스=강성현 기자]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고창갯벌이 독창적인 생태체험 프로그램으로 관광객을 유혹한다. 고창군은 2025년을 맞아 '고창갯벌 생태관광 프로그램'을 본격 운영하며, 그 첫 걸음으로 '사운드워킹 운영강사 양성교육'을 6월 9일부터 4일간 진행한다.
▲ 고창갯벌, 사운드워킹 운영강사 양성 교육 _ 고창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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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운드워킹'은 기존의 시각 중심 관광을 탈피해 갯벌의 자연 소리에 집중하는 혁신적인 프로그램이다. 참가자들은 갯벌의 파도소리, 갯벌 생물들의 미세한 움직임, 바람의 흐름까지 청각으로 감지하며 생태계의 소중함을 체감하게 된다. 이번 강사 양성교육에는 사운드스케이프 이론부터 현장 녹음 실습, 체험 코스 개발까지 실무 중심의 커리큘럼이 마련됐다.
고창군은 이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맨발 걷기 대회, 갯벌 식물 탐사, 생태 골든벨 등 다채로운 체험을 연중 운영할 계획이다. 최순필 고창군 세계유산과장은 "오감으로 느끼는 생태체험이 고창갯벌의 가치를 제대로 알리는 길"이라며 "세계적인 생태관광 명소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참가 신청은 23일까지 20명을 선착순 모집하며, 자세한 내용은 고창군청 누리집 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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