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트레블뉴스=이형찬 기자] 부산시 푸른도시가꾸기사업소는 22일 영화의전당 내에 '비프-포레스트(BIFF-FOREST)' 실내 정원을 개방한다. 이 공간은 부산국제영화제(BIFF)의 성장을 숲의 이미지에 빗대어 표현한 것으로, 도시와 자연이 조화를 이룬 새로운 문화 명소로 주목받을 전망이다.
▲ 비프-포레스트-실내 정원 사진 _ 부산광역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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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 정원은 두 가지 테마로 구성됐다. 부산 최고 높이(8m)의 '숨 쉬는 수직 정원'에는 영화의 숲을 상징하는 대형 오렌지색 나무 조형물이 설치됐으며, 야간에는 특별한 조명으로 영화적 분위기를 연출한다. '바다의 숲 정원'은 해운대 백사장과 장산 풍경을 모티브로 은빛 모래와 조명으로 환상적인 야간 경관을 선보인다.
특히 이 정원에는 NFC 기반 스마트 안내 시스템이 도입돼 방문객들이 스마트폰으로 식물 정보와 공간 콘셉트를 쉽게 확인할 수 있다. 나건 동서대 석좌교수가 총괄 디자이너로 참여해 예술성과 기능성을 모두 갖춘 공간으로 완성했다.
최우호 사업소장은 "이곳이 영화 관람객과 시민들에게 도심 속 휴식처로 사랑받길 바란다"고 말했다. 산림청 국비 지원으로 조성된 이 정원은 문화시설과 도시녹화의 성공적인 결합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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