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 활터페스티벌, 활쏘기로 전통을 잇다… 무형유산에 숨결 불어넣는 한마당

전통 활쏘기가 문화축제의 옷을 입고 시민 곁으로 다가온다

김미숙 | 기사입력 2025/05/20 [06:54]

광양 활터페스티벌, 활쏘기로 전통을 잇다… 무형유산에 숨결 불어넣는 한마당

전통 활쏘기가 문화축제의 옷을 입고 시민 곁으로 다가온다

김미숙 | 입력 : 2025/05/20 [06:54]

[이트레블뉴스=김미숙 기자] 광양궁시전수교육관은 오는 5월 25일 광양 유림정에서 전통 활쏘기 문화를 재조명하는 ‘활터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국가유산청의 ‘전승공동체 활성화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며, 활쏘기라는 전통기술을 넘어 정신적·문화적 가치까지 되새겨보는 자리로 꾸며진다.

 

▲ 활터페스티벌 _ 광양시

 

포털 실시간 인기 키워드로 떠오르고 있는 ‘전통문화체험’, ‘무형문화재’, ‘어린이축제’, ‘활쏘기’ 등과도 맞닿아 있는 이번 페스티벌은, 지역의 정체성과 무형유산을 체험 중심으로 풀어내 모든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의 장으로 마련됐다.

 

축제는 전통 활쏘기의 예법과 철학을 조명하는 ‘예를 품어 활을 쏘다’를 비롯해, 활터라는 공간의 의미를 되살리는 ‘활터의 전통문화 터편사’,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전통활쏘기 포럼’ 등 깊이 있는 문화강연과 담론의 장이 준비돼 있다.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 또한 다채롭다. 활쏘기 대회 ‘명궁을 찾아서’, 활쏘기 전시 ‘화살로드’, 체험 부스 ‘궁도장 피크닉’, 어린이 활쏘기 체험 등은 가족 단위 관람객과 어린이들에게도 큰 호응이 기대된다. 특히 대사례, 향사례 등 전통 궁도 의식을 현장에서 체험할 수 있어 단순한 축제를 넘어 무형유산 교육의 현장으로도 의미를 더한다.

 

김철호 광양궁시전수교육관장은 “활쏘기는 단순한 스포츠가 아니라 우리 민족의 정신이 녹아 있는 문화유산”이라며, “이번 페스티벌이 활쏘기 문화의 가치를 널리 공유하고,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광양시 문화예술과 김명덕 과장 또한 “무형유산이 시민과 더 가까워질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과 전승 기반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전남 광양시 광양읍 우산공원길 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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