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트레블뉴스=박소영 기자] 고양특례시가 제37회 고양행주문화제를 오는 6월 14일 개최한다. 원래 5월 23~24일 열릴 예정이었으나 선거로 인해 연기된 이번 축제는 '행복으로 가는 주춧돌, 행주'를 주제로 행주대첩과 행주산성의 역사적 가치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다. 7년 연속 경기대표관광축제로 선정된 이 행사는 올해 특히 광복 80주년을 기념해 임진왜란부터 광복까지의 역사를 드론불꽃쇼로 선보일 예정이다.

▲ 행주 ’제37회 고양행주문화제 _ 고양시

축제 하이라이트인 '행주 드론불꽃쇼'는 신기전, 비격진천뢰 등 조선시대 전략화기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고양시 최대 규모 수상불꽃놀이와 함께 펼쳐진다. 공연 프로그램으로는 미스트롯 초대 진 송가인을 비롯해 악퉁, 추리밴드, 환술극단 담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준비됐다.  

시민 참여 프로그램도 풍성하다. '행주대첩 투석전과 난타전', 조선시대 캐릭터와 함께하는 '행주 맨돌마을', 역사 미션 게임 '귀환' 등 체험형 콘텐츠가 마련됐다. 특히 올해는 화정역·백석역·대곡역에서 축제장까지 무료 셔틀버스를 운행해 접근성을 높였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한강 경관이 어우러진 행주산성 역사공원에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