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팝과 이순신의 도시가 만나다. 여수서 펼쳐지는 글로벌 한류축제 2025 MyK FESTA

스테이씨·폴킴·에일리 총출동 역사·관광·음악 아우른 여수 대표 콘텐츠로 세계 무대 겨냥

박미경 | 기사입력 2025/05/19 [01:11]

K-팝과 이순신의 도시가 만나다. 여수서 펼쳐지는 글로벌 한류축제 2025 MyK FESTA

스테이씨·폴킴·에일리 총출동 역사·관광·음악 아우른 여수 대표 콘텐츠로 세계 무대 겨냥

박미경 | 입력 : 2025/05/19 [01:11]

[이트레블뉴스=박미경 기자] 대한민국 대표 항구도시 여수가 6월, 전통과 한류가 융합된 글로벌 종합 관광축제로 세계인을 맞이한다. ‘2025 MyK FESTA in 여수’는 오는 6월 13일부터 15일까지 3일간 ‘여수로! 세계로! 미래로!’를 주제로 열리며, 지역의 역사적 자산과 K-팝 콘텐츠를 결합한 프로그램으로 세계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킬 전망이다.

 

▲ K한류관광축제 ‘MyK FESTA in 여수’ 6월13~15일 개최 _ 여수시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이 공동 주최하는 이번 축제는 최근 트렌드로 부상한 ‘지역 기반 글로벌 K-콘텐츠’ 흐름에 발맞춰 여수의 정체성을 녹여낸 점에서 주목된다. K-콘서트, 전통행사, 버스킹, 드론쇼 등 다채로운 콘텐츠가 여수 전역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 K한류관광축제 ‘MyK FESTA in 여수’ 6월13~15일 개최

 

여수는 조선 수군의 본영이었던 역사적 도시. 이를 반영하듯 축제의 서막은 ‘전라좌수영 둑제·수군출정식’으로 열린다. 이순신광장을 중심으로 재현되는 이 퍼포먼스는 관객에게 ‘역사 속 타임슬립’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진남관에서는 국악공연과 ‘이순신 이야기 낮달산책투어’ 등도 함께 열려, 전통과 이야기 중심의 콘텐츠가 강화됐다.

 

축제의 하이라이트는 단연 K-팝 콘서트다. 스테이씨, 폴킴, 에일리, 온앤오프, 싸이커스, 라잇썸 등 국내 인기 아티스트들이 13일과 15일 여수세계박람회장 특설무대에 오른다. 튀르키예·필리핀 등 해외 K-팝 커버댄스팀도 사전 공연에 참가해, 국경 없는 케이컬처의 확산을 실감케 한다.

 

매일 밤 펼쳐지는 1,000대 드론의 라이트쇼는 축제의 클라이맥스를 장식한다. 여수의 밤하늘은 예술이 되고, ‘디지털과 아날로그가 공존하는 디지로그 콘서트’, 청춘 버스킹, 캔들라이트 야외공연 등이 여행자들의 감성을 채운다. ‘한밤의 산책’ 프로그램으로 여수해양기상과학관, 아쿠아리움도 탐방 가능하다.

 

여수시는 순환 셔틀버스와 코레일 특별관광열차를 운영하며, 방문객 인증 시 주요 관광지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아울러 외국인 유학생·근로자 초청, 글로벌 여행 플랫폼 연계 상품 개발 등 한류 관광 확장을 위한 실질적 전략도 병행 중이다.

 

시 관계자는 “전통문화와 K-팝이 공존하는 MyK FESTA는 여수가 가진 매력을 세계에 알리는 기회”라며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즐기고 기억할 수 있는 안전한 축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K-콘텐츠 중심 도시로의 전환, 지역 정체성 콘텐츠화, 그리고 지속가능한 글로벌 관광 전략 여수는 이번 축제를 계기로 명실상부한 ‘한류 대표 도시’로 발돋움할 채비를 마쳤다.

전남 여수시 망양로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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