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트레블뉴스=양상국 기자]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 난대·아열대산림연구소는 16일부터 서귀포시 남원읍 한남리에 위치한 '한남산림과학연구시험림'의 공식 명칭을 '한남사려니오름숲'으로 변경한다. 이번 이름 변경은 국민참여 설문조사를 통해 채택된 것으로, 국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숲이라는 상징적 의미를 담고 있다.
2008년 개방 이후 연간 1만 명 이상의 탐방객이 찾는 이 숲은 2024년 '대한민국 100대 명품숲'으로 선정될 만큼 뛰어난 생태적 가치와 경관을 인정받고 있다. 현재 산림청 인증 산림교육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며, 방문을 원할 경우 숲나들이 누리집을 통한 사전 예약이 필수다.
최형순 난대·아열대산림연구소장은 "새 이름처럼 국민들에게 더 친근한 자연 학습장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숲을 매개로 한 소통과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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