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트레블뉴스=한미숙 기자] 반려동물과 함께 야외에서 공예를 즐기는 특별한 하루, 서울공예박물관이 준비한 이색 피크닉이 찾아온다. 오는 5월 17일 토요일, 서울공예박물관 앞 야외마당에서 열리는 ‘펫크닉(Pet+Picnic): 반려견이 반한 공예’는 반려동물과 견주가 함께하는 공예 체험형 봄 소풍 행사다.
▲ 서울공예박물관 펫크닛 (SeMoCA Petcnic) 반려견이 반한 공예 _ 서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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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행사는 따뜻한 햇살 아래, 반려견과 함께 도심 속 힐링 시간을 보내며 자이언트 얀과 마크라메 등 트렌디한 공예를 경험할 수 있는 자리로 꾸며진다. ‘자이언트 얀’은 손으로 굵은 실을 엮어 만드는 SNS 인기 공예, ‘마크라메’는 매듭으로 장식품을 만드는 감성 인테리어 소품 제작 기법으로, 초보자도 쉽게 체험할 수 있도록 영상 안내서가 함께 제공된다.
참여자들은 직접 만든 댕댕이 전용 자이언트얀 방석과 산책용 텀블러 스트랩으로 실용성과 감성을 모두 챙길 수 있다. 박물관 측은 그늘막 텐트, 돗자리, 접이식 테이블 등 피크닉 용품도 무료로 지원해, 부담 없이 체험을 즐길 수 있도록 준비했다.
특히 올해는 중형견 보호자도 참여 가능하도록 대상을 확대해 반려견 가족의 뜨거운 반응이 기대된다. 오전 10시부터는 소형견(체고 40cm 이하, 10kg 미만) 20팀, 오후 1시부터는 중형견(체고 50cm 이하, 10~20kg 미만) 10팀이 참여할 수 있으며, 25팀은 사전 접수, 5팀은 현장 신청으로 진행된다.
▲ 반려견과 산책하는 견주를 위한 마크라메 텀블러 스트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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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자들은 반려견과의 공존을 위한 ‘펫티켓(Pet+Etiquette)’도 함께 지켜야 한다. 목줄은 2m 이내로 유지하고, 배변은 즉시 수거하며, 공격성이 있는 반려견은 입마개 착용 등 타인과의 배려가 필수다.
서울공예박물관 김수정 관장은 “<펫크닉>은 반려동물과의 특별한 유대감을 공예로 표현하는 시간”이라며, “앞으로도 시민의 일상에 예술적 활력을 더하는 가족 중심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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