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트레블뉴스=김미숙 기자] 제주해녀박물관이 진주아 작가의 'Becoming-With 함께 되어지는 것'전시를 7월 13일까지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사용하지 않는 폐해녀복을 재료로 제작된 설치미술 작품 20여 점을 선보이며, 버려진 물건이 새로운 예술작품으로 재탄생하는 과정을 보여준다.
▲ Becoming-With 함께 되어지는 것 초대전 포스터 _ 제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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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아 작가는 해녀의 딸로, 제주해녀의 삶과 여성 서사를 작품의 주요 모티브로 삼아왔다. 이번 전시는 비유기적 물질에 새로운 시간성과 서사를 부여하는 창발적 과정을 담아내 관람객들에게 깊은 여운을 남길 전망이다.
오상필 제주도 해양수산국장은 "이번 전시가 해녀들의 삶과 공동체적 가치를 되새기며, 버려진 것에서 새로운 의미를 발견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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