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트레블뉴스=한미숙 기자] 전라남도 나주시가 프랑스에서 한국 전통 천연염색 문화를 본격 소개한다. 나주시천연염색문화재단은 오는 5월 14일부터 6월 1일까지 프랑스 낭트에서 열리는 제12회 '한국의 봄(Le Printemps Coréen)' 축제에 참가해 나주 고유의 천연염색 기술을 선보인다.
▲ 프랑스 낭트에서 열리는 제12회 한국의 봄 축제 포스터 _ 나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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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축제에서 재단은 천연염색 원단과 의류 작품을 전시하며, 한국 전통 공예의 미적 가치와 친환경적 특성을 유럽 관객에게 소개할 예정이다. 특히 '천연염색의 지속가능성과 친환경 가치'를 주제로 한 컨퍼런스에서는 나주산 쪽(藍) 염료의 환경적 장점과 문화산업으로서의 발전 가능성을 집중 조명한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천연염색은 한국의 전통과 지속가능성을 동시에 담아낸 문화유산"이라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국제적 교류가 확대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참여는 한국 천연염색이 유럽에 공식 소개되는 첫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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