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덕궁 에서 즐기는 왕실 다과 체험… 2025 상반기 약다방 행사 개최

한산모시·칠장 등 무형유산 공예품과 함께하는 프리미엄 궁중 다과 체험

한미숙 | 기사입력 2025/05/12 [07:21]

창덕궁 에서 즐기는 왕실 다과 체험… 2025 상반기 약다방 행사 개최

한산모시·칠장 등 무형유산 공예품과 함께하는 프리미엄 궁중 다과 체험

한미숙 | 입력 : 2025/05/12 [07:21]

[이트레블뉴스=한미숙 기자] 국가유산청과 국가유산진흥원이 오는 6월 4일부터 26일까지 창덕궁에서 2025 상반기 창덕궁 약다방 행사를 연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 사회적 배려 대상자에게만 제공됐던 궁중 다과 체험을 일반 관람객도 즐길 수 있도록 확대한 것으로, 고즈넉한 궁궐 분위기 속에서 전통 다과 6종과 한방차를 맛보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 창덕궁 약다방(호박란 세트) _ 국가유산청

 

참가자들은 ‘호박란 세트’ 또는 ‘배란 세트’ 중 다과를 선택하고, 궁온차·장생차 등 4종의 한방차 중 한 가지를 골라 ‘약식동원(藥食同源)’의 철학을 체험할 수 있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국가무형유산 전승취약종목(한산모시짜기, 매듭장 등) 이수자들이 제작한 찻잔받침·차패매듭 등 고급 공예품으로 장식된 다과상이 공개되어 더욱 눈길을 끈다.

 

▲ 창덕궁 약다방 포스터 _ 국가유산청

 

국가유산청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생활 속에서 점점 사라져가는 무형유산의 가치를 일깨우는 동시에, 참가자들에게는 한국 전통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참가 신청은 5월 12일 오후 2시부터 18일까지 티켓링크에서 추첨으로 접수되며, 1인당 참가비는 1만5천 원이다. 당첨자 발표는 22일 오후 5시 국가유산진흥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65세 이상·장애인 등은 28일부터 전화(1588-7890)로 선착순 예매 가능하다.  

 

한편, 국가유산청은 지난해 덕수궁 특별전시를 시작으로 무형유산 전승취약종목의 활성화를 위해 궁궐 연계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창덕궁 약다방은 매주 월요일을 제외하고 1일 3회(회당 30명) 운영되며, 약 70분간 진행된다.

서울 종로구 율곡로 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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