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트레블뉴스=박미경 기자] 청와대재단이 봄철 특별 프로그램 '느리게 걷는 청숲길'을 선보인다. 5월 9일부터 매주 금요일 한 달간 운영되는 이 프로그램은 청와대 산책로와 대통령 관저 일원에서 펼쳐지며, 도심 속에서 자연과 역사를 함께 즐길 수 있는 산림치유 체험으로 구성됐다. 참가자들은 오운정 등 청와대 내 문화유산을 감상하며 50분간 트래킹을 한 후, 관저 앞마당에서 싱잉볼 명상을 통해 진정한 휴식을 취하게 된다.
▲ 산림치유 체험 ‘느리게 걷는 청숲길’ 포스터 _ 청와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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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5월 23일 진행되는 제3회차 프로그램에서는 평소 일반에 공개되지 않았던 녹지원 잔디밭에서 '계수나무잎 엽서쓰기' 체험이 마련된다. 2인 1팀으로 진행되는 이 특별 프로그램은 참가자들에게 정서적 유대감을 나눌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전망이다.
청와대재단과 국립산림치유원이 공동 기획한 이번 행사는 청와대만의 역사적·자연적 특색을 살린 점이 특징이다.
청와대재단 관계자는 "화사한 봄꽃이 피어나는 청와대에서 마음의 안정을 찾고, 우리 역사의 숨결을 느낄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프로그램 참여를 원하는 시민들은 청와대재단 누리집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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