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트레블뉴스=김미숙 기자] "어린이날 끝났는데 뭐 하지?" 고민하는 가족들을 위한 반가운 소식이다. 고양특례시 산하 (재)고양문화재단 고양어린이박물관이 가정의 달을 맞아 온 가족이 함께하는 전통문화 체험 교육 ‘우리 문화 놀이터: 5월’을 선보인다.
▲ 고양어린이박물관- 5월 ‘우리문화 놀이터’ 운영 _ 고양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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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교육은 새롭게 국가기념일로 지정된 세종대왕 나신 날(5월 15일)과 세시풍속인 단오(5월 31일)를 주제로 구성됐다. 5월 10일부터 18일까지 주말 동안 진행되며, ‘살랑살랑 단오 한마당’과 ‘꼼지락 우리말 놀이’ 두 가지 프로그램으로 나뉜다.
▲ 고양어린이박물관-5월 ‘우리문화 놀이터’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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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 가족을 대상으로 하는 '살랑살랑 단오 한마당'에서는 가족만의 이야기를 전통 문양에 담아 썬 캐처를 만들고, 팀을 나눠 전통 놀이 대결을 펼친다. 단오의 의미를 놀이와 만들기를 통해 자연스럽게 배우는 이 프로그램은 "주말 가족 나들이 추천" 키워드에 꼭 맞는 체험형 교육으로 주목받고 있다.
미취학 자녀 가족을 위한 '꼼지락 우리말 놀이'에서는 자음과 모음을 활용해 나만의 가방을 디자인하고, 부모와 함께 몸을 움직이며 한글의 아름다움을 체험할 수 있다. 디지털 기기 대신 손으로 만들고 몸으로 배우는 활동은 요즘 화두인 "오프라인 체험 인기" 흐름을 반영해 더욱 눈길을 끈다.
고양어린이박물관 관계자는 "전통문화와 현대적 놀이를 접목해 온 가족이 함께 웃고 배우는 시간을 마련했다"며 "디지털에서 잠시 벗어나 가족 간 협동과 소통의 소중함을 느끼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고양어린이박물관은 오는 6월에는 연령별 맞춤형 전시 해설 프로그램과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활용한 가족 체험 교육도 계획하고 있어 기대를 모은다. "어린이 체험 프로그램 추천" 키워드에 맞춰, 다양한 문화 체험을 원하는 가족 방문객들의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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