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트레블뉴스=이소정 기자] 남원시 지리산 허브밸리 일원에서 제29회 지리산 운봉 바래봉 철쭉제가 4월 26일부터 5월 25일까지 열린다. 해마다 봄이면 지리산 자락을 붉게 물들이는 철쭉은 전국에서 손꼽히는 봄꽃 명소로, 올해도 "천상의 정원에서 힐링의 기쁨을"이라는 주제로 상춘객들을 맞이할 준비를 마쳤다. 운봉 지리산 일대는 해발고도가 높고 공기가 맑아 철쭉이 특히 아름답게 피어나는 곳으로, 산 능선을 따라 흐드러지게 펼쳐진 분홍빛 꽃길이 지리산의 웅장한 풍경과 어우러져 방문객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할 전망이다.
▲ 철쭉꽃 흐드러진 봄 남원으로 오세요 _ 남원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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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26일 개막식에서는 터울림 농악을 시작으로 산신제, 식전행사, 기념식, 노래자랑 등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된다. 행사 기간 중에는 먹거리 장터와 농특산물 홍보·판매장도 운영되며, 주차와 입장은 무료로 제공된다. 특히 남원누리시민으로 가입할 경우 행사장 내 허브밸리 무료입장 혜택은 물론, 남원 관내 관광지 할인 혜택까지 누릴 수 있어 방문객들의 부담을 줄였다.
이번 철쭉제는 단순한 꽃 축제를 넘어 지리산의 자연을 만끽하며 일상의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는 힐링의 장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봄기운이 완연한 4월, 분홍빛으로 물든 지리산에서 특별한 봄날을 만나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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