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밥으로 떠나는 세계미식여행, 제3회 신안세계김밥페스타 자은도에서 열린다

꽃피는 정원김밥부터 교황 수석셰프 쿠킹쇼까지 슬로시티 신안 맛과 문화가 어우러진

박미경 | 기사입력 2025/04/23 [06:30]

김밥으로 떠나는 세계미식여행, 제3회 신안세계김밥페스타 자은도에서 열린다

꽃피는 정원김밥부터 교황 수석셰프 쿠킹쇼까지 슬로시티 신안 맛과 문화가 어우러진

박미경 | 입력 : 2025/04/23 [06:30]

[이트레블뉴스=박미경 기자] '김밥이 이렇게 힙했나?' 김밥이 다시 뜨고 있다.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는 글로벌 푸드로 부상 중인 김밥이 전라남도 신안군에서 더 특별한 축제로 재탄생했다. 신안군은 오는 4월 26일부터 27일까지 이틀간 자은도 뮤지엄파크에서 ‘제3회 신안세계김밥페스타’를 개최한다.  

 

MZ세대의 ‘먹캉스’와 ‘감성여행’ 트렌드를 제대로 저격한 이번 김밥페스타는, 단순한 먹거리 행사를 넘어 관광·문화·힐링이 결합된 체험형 미식 축제다. 특히 전국 지자체 중 처음으로 기획된 김밥 전문 축제로, 해마다 입소문을 타며 SNS 인증 명소로도 각광받고 있다. 

 

▲ 제3회 신안세계김밥페스타 포스터 _ 신안군

 

올해는 신안군이 자체 개발한 9가지 시그니처 김밥이 축제장을 채운다. 사계절 꽃을 형상화한 ‘신안정원김밥’, 리코타치즈가 들어간 ‘리치김밥’, 새우와 김을 전으로 감싼 ‘김전김밥’ 등 이색 김밥 라인업이 MZ의 입맛과 카메라 셔터를 동시에 유혹한다. 착한 가격까지 더해져 김밥 한 줄에도 정성과 철학이 담겼다.

 

행사의 하이라이트는 단연 바티칸 교황 수석셰프인 부로노 칭골라니가 직접 참여하는 쿠킹쇼다. 여기에 신안김밥 개발자들과 함께하는 쿠킹클래스, 김밥 캐릭터 만들기 체험, 슬로시티 홍보존 등 가족 단위 체험 콘텐츠도 알차게 구성돼 ‘보고, 만들고, 먹는’ 즐거움이 가득하다.  

 

특히 올해는 공간을 대폭 확장하고, 동시에 '피아노섬 축제'와 '보라해 댄스 페스티벌'이 함께 열려 감성·흥·미각의 삼박자를 모두 갖춘 입체형 축제로 거듭난다. 자은도 해변, 조개박물관, 수석전시관, 휴양림 등 인근 자연 자원까지 더해져 여행의 여운은 더욱 깊어질 예정이다.  

 

신안군 관계자는 “신안은 김, 쌀, 채소 등 김밥의 주요 재료를 직접 생산하는 ‘김밥의 본고장’”이라며,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는 글로벌 미식 콘텐츠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주말, 자은도에서 펼쳐지는 김밥의 세계로 당신을 초대한다. 한 줄 김밥이 전하는 무한한 맛의 가능성, 신안에서 확인하라.

전남 신안군 자은면 자은서부2길 508-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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