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트레블뉴스=강성현 기자] 익산시 백제왕궁박물관이 오는 5월 10일 개최하는 제15회 어린이 문화유산 그리기 대회 참가 신청을 30일까지 접수한다. 이번 대회는 유치부, 초등 저학년부(1~3학년), 고학년부(4~6학년) 3개 부문으로 진행되며, 어린이들의 시선으로 세계유산 백제역사유적지구를 표현하는 작품을 백제왕궁박물관 일원에서 그리게 된다.
▲ 익산 백제왕궁박물관 문화유산 그려보세요 _ 익산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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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올해는 백제역사유적지구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10주년을 기념해 국제교류 부문이 신설됐다. 익산시의 자매·우호 도시인 경주시, 미국 컬버시, 중국 진강시, 일본 돈다바야시시 등 10개 도시의 학생들이 우편으로 작품을 제출해 참여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지역 문화유산의 가치를 국제적으로 확산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대회 당일에는 어린이 참가자들을 위한 다양한 체험 행사도 마련된다. 페이스페인팅, 다식 만들기, 어성초 비누 만들기 등 박물관 자체 프로그램과 함께, 한국박물관협회의 ‘뮤지엄×즐기다’ 사업과 연계한 백제왕궁 마을장터에서는 백제과일컵 체험, 유리공예, 어린석 만들기 등이 진행된다. 또한 전북특별자치도의 신나는 예술버스 공연으로 솜사탕 공연, 마술쇼, 풍선 공연 등이 펼쳐져 즐길 거리를 더욱 풍성하게 채울 예정이다.
참가 신청은 백제왕궁박물관 공식 누리집을 통해 온라인으로 가능하며, 행사 당일 현장 접수도 받는다. 박물관 관계자는 "이번 대회가 세계유산 등재 10주년을 맞아 익산의 문화유산을 재조명하고, 어린이들이 즐거운 추억을 만들 수 있는 뜻깊은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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