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트레블뉴스=한미숙 기자] 산림청 산하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은 4월 7일부터 5월 6일까지 국립백두대간수목원 알파인하우스에서 중앙아시아 원종 튤립 20여 종을 선보이는 특별전을 연다. 이번 전시는 튤립의 원산지인 중앙아시아에서 자생하는 원종 튤립을 집중 조명해, 일반적인 개량종과는 다른 독특한 형태와 색상을 감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 튤리파 클루시아나 ‘레이디 제인’ _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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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이번 전시에서는 후밀리스튤립(Tulipa humilis Herb.)을 비롯해 다양한 원종 튤립의 개화 과정을 관찰할 수 있다. 중앙아시아 원종 튤립은 척박한 기후와 환경에 적응하며 진화한 식물로, 학술적 가치뿐 아니라 미적 감동도 함께 선사한다.
이규명 국립백두대간수목원장은 “이번 특별전을 통해 튤립의 역사와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고, 생물다양성 보존의 중요성을 공유하겠다”고 밝혔다. 최근 꽃여행 봄나들이 식물학이 SNS에서 인기를 끌며, 이번 전시도 자연을 사랑하는 이들의 관심을 집중받을 전망이다.
봄철 나들이 장소로 고민 중이라면, 국립백두대간수목원에서 펼쳐지는 원종 튤립의 매력에 흠뻑 빠져보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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