휠체어도 OK 울산 북구 강동오토캠핑장에 무장애 카라반 등장
동해바다와 숲 향기 속, 장애인도 편안한 캠핑 즐긴다 어린이 놀이시설·해상데크까지
이형찬 | 입력 : 2025/04/06 [13:25]
[이트레블뉴스=이형찬 기자] 울산 북구 강동오토캠핑장이 휠체어 사용자도 불편 없이 캠핑을 즐길 수 있도록 무장애 카라반 2대를 새롭게 설치했다. 북구는 문화체육관광부의 '열린관광지 공모사업'을 통해 계단과 문턱 없이 넓은 내부 공간을 갖춘 카라반을 도입, 장애인의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에 설치된 무장애 카라반은 1~3급 장애인만 이용 가능하며, 비장애인이 예약 시 즉시 취소되는 시스템을 운영해 공정성을 강조했다. 이용 방법은 북구캠핑장 예약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북구 관계자는 "파도 소리와 숲 향기를 마음껏 느끼며 치유의 시간을 보낼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가족·커플도 즐길 거리 풍성…'해상관람데크·금실정' 추천. 강동오토캠핑장은 동해바다와 접한 해안산책로로도 유명하다. 평탄한 길과 해상관람데크, 부부 금실을 상징하는 '금실정' 등 주변 명소와 어우러져 캠핑 외의 즐길 거리도 풍부하다. 북구는 이와 함께 잔디광장에 어린이 놀이시설과 여가공간을 추가해 전 연령이 만족하는 공간으로 조성했다.
관계자는 "무장애 시설은 물론, 아름다운 자연 경관과 이야기가 있는 캠핑장에서 봄나들이 추억을 쌓아보시길"이라고 권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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