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트레블뉴스=이소정 기자] 남원시가 31년간 방치된 구)비사벌콘도 부지를 첨단 미디어아트 공간 ‘달빛정원’으로 탈바꿈시켜 화제다. 이번 주말 개막하는 제95회 춘향제를 계기로 시민과 관광객에 공개되는 이곳은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사업으로 119억 원이 투입된 지역 혁신 프로젝트다.
▲ 남원시 달빛정원’문화·관광 랜드마크로 재탄생 _ 남원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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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빛정원의 핵심 시설인 ‘피오리움(Fiorium)’은 ‘새롭게 피어나는 남원의 빛’을 주제로 인터랙티브 미디어아트를 선보인다. 관람객의 움직임에 반응하는 디지털 작품부터 남원의 전통문화를 재해석한 체험형 콘텐츠까지, Z세대 관광객들의 SNS 감성을 자극할 전망이다.
▲ 남원시 달빛정원’문화·관광 랜드마크로 재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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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시는 이번 사업으로 기존 광한루원 중심의 관광 코스를 확장해 함파우 아트밸리와 연계한 문화 벨트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지역 예술인들의 창작 공간으로도 활용되며, 로컬 크리에이터들과 관광객이 교류하는 허브로 발전할 예정이다.
최경식 남원시장은 “달빛정원이 남원의 문화적 정체성을 강화하고 미래형 관광 모델이 될 것”이라며,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개장 기념행사에서는 봄맞이 야간 개장과 AR(증강현실) 체험 이벤트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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