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트레블뉴스=이형찬 기자] 국내 대표 벚꽃 명소인 경주에서 ‘2025 경주 대릉원돌담길 벚꽃축제’가 다음 달 4일부터 6일까지 3일간 개최된다. 고즈넉한 돌담길과 어우러진 벚꽃 풍경은 물론, 다양한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이 펼쳐져 더욱 풍성한 즐길거리를 선사할 예정이다.
이번 축제는 APEC 정상회의 개최를 맞아 한·중·일·영 다국어 안내 홍보물을 배포해 외국인 관광객 접근성을 높였다. 또한 QR 코드 주문 시스템 도입으로 먹거리 대기 시간을 줄이고, 경호 인력을 확대해 안전한 행사 운영에 집중한다.
▲ 대릉원 돌담길 벚꽃축제 다음 달 4일 개막 _ 경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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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프로그램으로는 벚꽃 라이트쇼, 도로 위 놀이터, 친환경 체험 ‘함께해 봄’, 돌담길 레스토랑 & 마켓 등이 마련된다. 특히 매일 밤 8시와 9시에 열리는 벚꽃 라이트쇼는 음악과 조명이 어우러진 낭만적인 분위기를 연출할 예정이다. 또한, 소셜 미디어에서 활약하는 예술가들의 마술, 마임, 재즈 공연 등이 펼쳐져 볼거리를 더한다.
친환경 프로그램도 주목할 만하다. 폐플라스틱 재활용 체험, 모자이크 아트 등 8가지 활동이 준비되어 있으며, 미션 완료 시 벚꽃 코인(폐병뚜껑 업사이클링 코인)을 받아 추첨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경주시는 교통 편의를 위해 4월 3일~7일까지 대릉원돌담길 일대를 전면 통제할 계획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봄꽃과 문화유산이 조화를 이룬 이곳에서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가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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