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트레블뉴스=이형찬 기자] 경상남도는 ‘2025년 체류형 어촌체험기반 조성사업’ 대상지로 지난 21일 거제시 옥계마을을 최종 선정했다. 이 사업은 어촌마을의 관광 인프라를 강화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마을 자원을 활용한 장기 체류형 프로그램과 시설을 개발하는 것이 핵심이다.
옥계마을에는 총 7억 원이 투입되며, 2023년 어촌체험휴양마을로 지정된 이곳은 주민과 청년이 협력해 유휴 공간과 콘텐츠를 재구축하는 ‘어촌마을 리조트’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특히 계절별 테마(봄: 해양치유, 여름: 레저, 가을: 어촌체험, 겨울: 생태탐방)를 반영한 프로그램과 퇴역군함 선진호, 갯벌, 해수욕장 등 기존 자원을 리모델링해 가족 단위 관광객의 장기 체류를 유도할 계획이다.
더불어 어촌회원권·시즌권 판매를 통해 관광객 유입을 확대하고, 지역 주민이 직접 운영에 참여해 체험 프로그램 개발과 로컬푸드(지역 먹거리) 판매 등을 진행함으로써 소득 증대와 일자리 창출 효과도 기대된다.
이상훈 경상남도 해양수산국장은 “옥계마을이 체류형 관광의 성공 모델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하겠다”며 “단순 방문지를 넘어 지역과 관광객이 상생하는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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