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트레블뉴스=이성훈 기자] 로스앤젤레스관광청이 ‘우리가 사랑하는 LA(We Love LA)’ 캠페인을 전 세계에 동시 공개, 한국에서는 오는 5월 30일까지 서울과 부산을 포함한 여러 도시에서 광고를 진행한다. 이번 캠페인은 새로운 광고 영상과 다양한 캠페인 콘텐츠를 통해 로스앤젤레스의 진정한 매력을 조명하며, 관광객들에게 다채로운 명소, 역동적인 미식 문화, 아웃도어 액티비티, 세계적인 스포츠 및 엔터테인먼트를 직접 경험해보라는 초대의 메시지를 전달한다.
▲ 우리가 사랑하는 LA _ 로스앤젤레스관광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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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앤젤레스관광청의 아담 버크 청장은 로스앤젤레스 지역사회는 올해 초 큰 어려움에 직면했으며, 회복을 위해 관광산업에 의존하는 54만 3천 명의 앤젤리노 시민들과 1천 개 이상의 지역 사업체를 지원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관광객들의 로스앤젤레스 방문이 지역사회 회복과 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우리가 사랑하는 LA(We Love LA)’ 광고는 로스앤젤레스 사람들에게 익숙한 음악과 함께, 이 도시에서의 완벽한 하루를 감각적인 영상으로 담아냈다. 특히, 랜디 뉴먼(Randy Newman)의 대표곡 ‘아이 러브 엘에이(I Love L.A.)’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되었으며, 이 곡은 LA를 대표하는 노래로 자리 잡아, LA 소속 프로 스포츠팀이 홈경기에서 승리할 때 울려 퍼지는 찬가로도 사랑받고 있다. 이번 캠페인은 이 곡을 통해 로스앤젤레스의 긍정적인 에너지와 도시만의 매력을 더욱 생생하게 전하고자 한다.
이 광고는 미국 주요 도시는 물론 글로벌 시장에서도 선보일 예정이다. 뉴욕, 시카고, 휴스턴, 댈러스, 애틀랜타, 필라델피아, 워싱턴 D.C., 보스턴, 시애틀 등 미국 내 주요 도시를 비롯해, 한국을 포함한 호주, 프랑스, 멕시코, 일본, 영국 등 전 세계 여러 나라의 대표적인 명소에서 다양한 미디어 플랫폼을 통해 상영될 계획이다.
한국에서는 오는 5월 30일까지 디지털 플랫폼뿐만 아니라 강남대로와 강남역 일대 전광판에서 상영된다. 또한, 영화관에서만 느낄 수 있는 압도적인 영상미를 그대로 전달하기 위해 서울과 부산을 포함한 전국 메가박스 총 130곳에서 광고가 상영될 예정이다.
버크 청장은 ‘우리가 사랑하는 LA(We Love LA)’는 단순한 슬로건이 아니라 지역사회에 대한 열정과 긍정적인 정신, 그리고 헌신을 의미한다며, 로스앤젤레스는 미국의 대표적인 관문 도시로, 전 세계 방문객들을 맞이할 준비가 되어 있고 관광을 통해 지역사회가 다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 이라고 말했다.
이번 광고는 로스앤젤레스관광청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셸리 레오폴드(Shelley Leopold)와 감독 맷 바론(Matt Baron)이 함께 제작했으며, 수상 경력을 자랑하는 글로벌 프로덕션 회사 파르티잔(Partizan)이 참여했다. 맷 바론 감독은 특유의 시네마틱한 스타일을 통해 로스앤젤레스의 활기찬 에너지와 여행객들을 매료시키는 감성을 섬세하게 담아냈다.
로스앤젤레스관광청 브랜드 및 디지털 마케팅 수석 부사장인 빌 카즈(Bill Karz)는 로스앤젤레스는 세계에서 가장 포용적이고 따뜻한 도시 중 하나로, 방문객들이 단숨에 ‘내 집’처럼 느낄 수 있는 곳이라며, 이번 캠페인은 이곳만의 독창적인 문화와 잊을 수 없는 순간들을 담은, 로스앤젤레스에 대한 진심 어린 러브레터 라고 전했다.
캠페인에는 지역 주민들이 브랜드 앰배서더로 참여하며, 다음과 같은 유명 인사들이 등장한다. 어빈 “매직” 존슨(Earvin “Magic” Johnson) 농구 전설, LA 다저스 공동 구단주 릴 벅(Lil Buck) 댄서 / 미스터 카툰(Mister Cartoon) & 아들 레프테(Lefte) 아티스트 / 토난친 카멜로(Tonantzin Carmelo) 통바(Tongva) 출신 배우 / 하비에르 카브랄(Javier Cabral) 푸드 저널리스트, LA 타코 편집장 / 로버트 바르가스(Robert Vargas) 벽화 아티스트 / 라울 오르테가(Raul Ortega)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LA 티코 푸드트럭 마리스코스 할리스코 (Mariscos Jalisco) 대표등이다.
이와 함께 로스앤젤레스에서는 대규모 인프라 프로젝트가 진행 중이다. 로스앤젤레스 국제공항(LAX)의 수백억 달러 규모 현대화 사업이 추진되고 있으며, 영화 ‘스타워즈’ 감독 조지 루카스를 주제로 한 <루카스 서사 예술 박물관>도 곧 개관을 앞두고 있다.
또한, 2026 NBA 올스타전, 2026 US 여자 오픈 챔피언십, 2026 FIFA 월드컵, 2027 슈퍼볼 LXI, 2028 올림픽 및 패럴림픽 등 세계적인 스포츠 이벤트가 잇따라 개최될 예정이다. 로스앤젤레스관광청은 이러한 기회를 활용해 도시의 글로벌 위상을 한층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한다. 최근 전 세계 여행자들을 대상으로 2025년에 로스앤젤레스를 방문해야 할 25가지 이유를 공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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