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 풍류와 쉼이 있는 고산 오우가 정원 임시개장

남군은 고산윤선도유적지에 새로‘고산 오우가 정원’을 조성하고 설 명절을 맞아

김미숙 | 기사입력 2025/01/26 [10:33]

해남군, 풍류와 쉼이 있는 고산 오우가 정원 임시개장

남군은 고산윤선도유적지에 새로‘고산 오우가 정원’을 조성하고 설 명절을 맞아

김미숙 | 입력 : 2025/01/26 [10:33]

[이트레블뉴스=김미숙 기자] 고산(孤山) 윤선도의 시조 오우가(五友歌)를 주제로 한 전통정원이 탄생했다. 해남군은 고산윤선도유적지에 새로‘고산 오우가 정원’을 조성하고 설 명절을 맞아 지난 24일부터 임시 개장한다. 고산윤선도유적지 내 6,394㎡ 규모로 조성된 정원은 오우가에 등장하는 다섯가지 벗인 물, 돌, 소나무, 대나무, 달을 주제로 한 한국 전통정원으로 조성했다.

 

▲ 고산오우가 정원 임시개장 _ 해남군

 

정원 내에는 주제에 맞는 시설물과 연못 등이 들어선 가운데, 콘크리트 구조물을 최소화하고 자연과의 조화를 가장 염두에 두어 조성했다. 특히 정원의 정자인 사모정에서 고산 선생이 <산중신곡> 등 작품 활동을 했던 금쇄동을 바라보는 조망이 일품이다.

 

고산 오우가 정원 조성은 국토부 지역수요맞춤지원 공모사업으로,‘다산과 고산이 있는 남도에서 풍류에 살어리랏다’를 주제로 해남 고산과 강진 다산을 연계한 광역단위 테마관광 활성화를 위해 추진되고 있다.

 

▲ 고산유적지 오우가 정원

 

이번 임시 개장은 설 연휴기간 동안 고산유적지를 방문하는 관람객들이 풍수 명당에서 새해 복된 기운을 받고 고산 선생의 풍류와 쉼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정식 개장은 정원을 에두르는 숲길이 마무리되는 오는 3월경 할 예정이다. 아울러, 고산유적지는 설 연휴기간 무료 개방하며 고산윤선도박물관과 땅끝순례문학관 관람, 전통놀이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한편 고산윤선도유적지는 해남읍 연동리에 위치해 있으며,‘녹우당’으로 대표되는 해남윤씨가의 종택이 자리잡고 있다. 박물관에는 국보 제240호 <윤두서상>과 보물 제482-3호 <산중신곡집> 등 3,000여건의 많은 유물이 보관되어 있다.

전남 해남군 해남읍 녹우당길 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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