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관광공사 추천 가볼만한 곳, 가을 하늘 만나러 갑니다 ①

단풍이 물든 산과 새로 만든 전망대를 찾아 하늘을 만나는 것도 좋지만

한미숙 | 기사입력 2024/11/04 [00:58]

경기관광공사 추천 가볼만한 곳, 가을 하늘 만나러 갑니다 ①

단풍이 물든 산과 새로 만든 전망대를 찾아 하늘을 만나는 것도 좋지만

한미숙 | 입력 : 2024/11/04 [00:58]

[이트레블뉴스=한미숙 기자] 만추로 접어드는 11월. 높고 푸른 하늘이 새삼 경이로운 계절이다. 이 아름다운 가을날 눈부신 하늘을 마주할 수 있는 경기도의 특별한 여행지를 찾아본다. 단풍이 물든 산과 새로 만든 전망대를 찾아 하늘을 만나는 것도 좋지만, 싱그러운 솔숲을 지나고 조용한 호수를 따라 찾아가는 길 또한 여행객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이 청명한 가을 하늘을 경기도에서 온전히 누릴 수 있다.

 

▲ 안성 금광호수 하늘전망대 _경기관광공사

 

문학과 호수 그리고 하늘 ‘안성 금광호수하늘전망대’ 요즘 그림처럼 푸른 가을 하늘을 만날 수 있는 신상 전망대가 인기다. 안성의 드라이브 명소이자 명품 호수로 유명한 금광호수에 세워진 ‘금광호수하늘전망대’로, 풍경 감상과 함께 가벼운 트레킹도 즐길 수 있다. 도심에서 접근성도 좋아서 지난 9월에 문을 열자마자 평일과 휴일 구분 없이 많은 관광객이 방문하고 있다.

 

▲ 안성 금광호수 하늘전망대

 

하늘전망대에 가려면 ‘안성시 금북정맥 탐방안내소’를 찾아야 한다. 주차를 마치면 청록뜰 금광호수 조형물을 지나 호수 둘레길을 따라 전망대로 향한다. 안성 출신의 청록파 시인 박두진을 기리기 위한 이 길의 이름은 ‘박두진 문학길’이다. 소나무가 우거진 울창한 숲과 고요한 호수가 어우러지는 감성적인 문학길을 따라 약 10분 정도 걸으면 하늘전망대에 도착한다.

 

▲ 안성 금광호수 하늘전망대

 

원통형 모양의 전망대는 약 25m 높이인데 언덕 위에 세워져서 실제보다 더욱 높아 보인다. 나선형 경사로를 따라 정상에 서면 파란 하늘이 손에 잡힐 듯 가깝다. 고공에서 금광호수와 금북정맥 일대 풍경을 360도 파노라마로 감상하며 특별한 기념사진도 남길 수 있다. 전망대와 주변 모두 말끔하게 잘 정비된 것도 장점으로 언제든지 누군가와 함께 다시 방문하고 싶은 곳이다.

 

▲ 안성 금광호수 하늘전망대

 

경기도 안성시 금광면 오흥리 산69-2 / 031-676-1907 / 운영시간 09:30~17:30 / 이용요금무료.

  

▲ 수원 프라이부르크전망대

 

수원 시민이 부러운 이유 ‘광교호수공원 프라이부르크전망대’에 오르면 광교호수공원 일대를 모두 한눈에 조망할 수 있다. 호수 주변에 알록달록 단풍이 내려앉고 신도시의 높은 빌딩이 하늘과 이어지는 풍경은 비현실적으로 아름답다. 광교호수공원 제1주차장 및 제2주차장이 가깝고 광교 푸른숲도서관을 함께 이용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1층 카페 옆 엘리베이터를 타면 4층 전망대까지 편하게 오를 수 있다. 

 

▲ 수원 프라이부르크전망대

 

도착하면 엘리베이터 문이 열리자마자 “와”하는 환호성이 저절로 터진다. 광교호수공원 주변 풍경이 시원스레 펼쳐지기 때문이다. 단풍 속에서 강아지와 산책을 하고, 운동을 즐기고,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는 가을 하늘 아래 일상 풍경이 아름답다. 수원 시민이 부러워지는 순간이다.

 

▲ 수원 프라이부르크전망대

 

프라이부르크전망대는 나무로 만든 국내 최대 규모의 전망대다. 멀리서 보면 푸른 숲 위로 살짝 고개를 든 모양이지만 어색하지 않고 잘 어울린다. 환경친화도시로 유명한 독일 프라이부르크 시의 상징인 전망대와 같은 모양이다. 수원시는 프라이부르크시와 자매결연을 기념하고 환경도시를 지향하는 의미를 담아 전망대를 만들었다.

 

▲ 수원 프라이부르크전망대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광교호수로 75 / 070-8800-2460 / 운영시간 06:00~22:00 연중무휴/ 이용요금무료.

 

▲ 파주 감악산 출렁다리

 

파주의 하늘멍 명소 ‘감악산 출렁다리’ 도로 건설로 인해 잘려진 적성면 설마리 골짜기를 연결하는 150m 길이의 현수교다. 2016년 개방할 당시 국내에서 가장 긴 산악 현수교로 유명해졌으며 전국에 출렁다리 열풍을 일으킨 주인공이었다. 지금도 많은 사람이 찾는 가을 나들이 명소인데, 우선 청정 파주의 맑은 하늘을 마음껏 즐길 수 있어 좋다.

 

▲ 파주 감악산 출렁다리

 

편의점과 쉼터 등 편의시설이 구비된 입구에서 약 15분이면 출렁다리를 만날 수 있다. 처음에는 가파른 계단이 다소 힘들게 느껴질 수 있지만 조금만 지나면 시원한 그늘이 드리워진 호젓한 산길을 걷는 재미도 쏠쏠하다. 출렁다리에 도착하면 확 트인 감악산 전망이 시원스레 펼쳐진다. 출렁다리를 사이에 두고 푸른 산과 높은 하늘과 어우러지는 가을 풍경은 그야말로 압권이다.

 

▲ 파주 감악산 출렁다리

 

다리를 건너는 동안 멀리 보이던 운계전망대와 범륜사가 가까워지고, 눈이 부시도록 청명한 하늘이 손에 잡힐 듯 가까워진다. 이 가을, 파주의 하늘을 마주하기 가장 좋은 곳이 아닐까? 11월까지 매주 토요일에는 경관조명을 밝히는 야간개장행사 ‘감악산 신비의 숲’을 일몰 후 2시간 동안 운영한다.

 

▲ 파주 감악산 출렁다리

 

경기도 파주시 설마천로 238 / 031-950-1952 / 운영시간 09:00~18:00 / 이용요금무료. / 경기관광공사 _ 사진제공

경기 수원시 영통구 광교호수로 75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내용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경기도, 가볼만한여행지, 국내여행 관련기사목록
더보기
국내여행
추운 겨울을 즐겁게 보낼 수 있는 경상남도내 여행지 18 개 추천 여행지
1/3
광고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