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티투어버스로 제주 도심 구석구석 누빈다

재래시장․골목상권 연계, 야간관광 상품도 호평, 이용객 증가

김미숙 | 기사입력 2024/10/25 [06:40]

시티투어버스로 제주 도심 구석구석 누빈다

재래시장․골목상권 연계, 야간관광 상품도 호평, 이용객 증가

김미숙 | 입력 : 2024/10/25 [06:40]

[이트레블뉴스=김미숙 기자]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가 시티투어버스 이용 활성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017년 첫 운행을 시작한 제주 시티투어버스는 주요 관광명소와 재래시장, 골목상권을 연결하는 도심 순환형 교통수단으로 자리잡았다.

 

▲ 도심 구석구석 누비는 시티투어버스 _ 제주도

 

2층 버스 2대가 용연구름다리(용두암), 동문시장, 관덕정 등을 잇는 1111번 노선을 하루 9회 운행하며, 35㎞ 구간을 120분에 걸쳐 순환한다. 1일 이용요금은 성인 1만 2,000원, 소인 및 청소년 8,000원, 장애인 및 국가유공자 6,000원이며, 미취학 아동은 무료다. * 1회요금 5,000원(장애인 및 국가유공자 3,000원)

 

▲ 제주 야간 시티투어버스

 

올해 7월부터 9월까지는 야간 시티투어버스가 운영돼 관광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했다. 매주 금·토요일 저녁에 운행된 야간 투어버스는 이호목마등대, 도두봉, 동문시장, 관덕정 등 야경 명소를 15~40분간 체류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DJ 프로그램 등 체험형 이벤트와 함께 운영된 야간투어는 사전 예약이 마감될 정도로 관광객들의 호응을 얻었다. * 1회 평균 탑승객 2024년: 52명 / 2023년: 20명 / 2022년: 44명

 

▲ 제주시티투어

 

시티투어버스 이용객 수는 코로나19이후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2021년 3만 9,982명에서 2022년 4만 1,744명, 2023년 4만 9,302명으로 늘었으며, 2024년은 9월 기준 3만 8,039명을 기록했다. *이용객 증가율(전년 대비) 2021년(45%) 2022년(4%) 2023년(18%) 증가

 

앞으로 제주도와 관광협회는 시티투어버스 만족도 조사 및 지역경제 파급효과 분석, 노선 확대 운영 검토 등 서비스 개선과 이용 활성화에 나설 계획이다.

 

김희찬 제주도 관광교류국장은 시티투어버스가 개별 관광객의 편의 증진과 지역상권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며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을 통해 제주 도심과 야간관광의 매력을 알리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문연로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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