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덕궁 깊이보기, 희정당 프로그램 운영

곳곳을 보다 깊이 있는 설명으로 즐길 수 있는 심화해설 프로그램으로

한미숙 | 기사입력 2024/09/23 [00:09]

창덕궁 깊이보기, 희정당 프로그램 운영

곳곳을 보다 깊이 있는 설명으로 즐길 수 있는 심화해설 프로그램으로

한미숙 | 입력 : 2024/09/23 [00:09]

[이트레블뉴스=한미숙 기자] 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 창덕궁관리소는 오는 10월 1일부터 19일까지 매주 화요일~토요일 매일 두 차례씩 희정당 내부를 관람할 수 있는 창덕궁 깊이보기, 희정당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프로그램은 창덕궁의 권역 곳곳을 보다 깊이 있는 설명으로 즐길 수 있는 심화해설 프로그램으로, 이번 희정당 내부관람도 해당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마련하였다.

 

▲ 창덕궁 희정당 외부 전경 _ 국가유산청

 

대조전과 더불어 조선시대 왕과 왕비가 생활하던 창덕궁의 내전 영역에 속하는 희정당은 ‘밝은 정사를 펼치다’라는 의미를 담고 있는 전각으로, 왕의 집무실로도 사용되었다. 1917년 화재로 소실되었다가 1920년에 재건되어 전통건축 방식과 당시 근대문물의 양식이 혼재되어 있고, 조선 후기와 근대 왕실의 생활환경도 비교적 잘 남아 있다.

 

희정당은 평소에는 내부 관람이 제한되지만, 2019년부터 내부공간을 당시 모습으로 되살리는 사업을 추진해 지붕과 마루, 창호, 벽지, 카펫, 전등 등을 재현한 이후부터는 한시적으로 내부관람을 진행해 오고 있다.

 

▲ 희정당 실내 전등 복원·정비 관련 설명을 듣고 있는 관람객 모습(‘23.5.)

 

참여자들은 창덕궁 해설사의 설명을 들으며 희정당 내부를 둘러볼 수 있다. 특히, 매주 토요일 오후 4시에는 창덕궁 해설사와 정비·재현에 참여했던 관계 전문가에게 정비·재현 과정의 애로사항과 경험담을 생생하게 들을 수 있어 희정당 내부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고 희정당의 또 다른 가치를 발견하는 기회가 될 것이다. 만 19세 이상의 성인을 대상으로 운영되며, 회차당 20명 이내로 무료(단, 창덕궁 입장료 별도)로 참여 할 수 있다.

 

▲ 희정당 중앙홀(알현실), 부벽화, 가구 등을 감상하고 있는 관람객 모습(‘24.4.)

 

예약은 3주차로 나누어 추첨제로 진행되며, 1주차(10월1일~10월5일) 관람은 9월 20일 오전 9시부터 궁능유적본부 창덕궁관리소 누리집 ‘통합예약’란을 통해 사전 응모한 뒤 추첨을 통해 최종 당첨된 관람객에 한해 이용 가능하다. 한 계정(ID)당 1회 응모가 가능하며, 최대 2매까지 신청할 수 있다.

 

1주차 관람 당첨자는 9월 25일 오전 10시 이후 창덕궁관리소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2주차(응모 9월26일 오전 9시~ / 당첨발표 10월2일 오전 10시~)와 3주차(응모 10월3일 오전 9시~ / 당첨발표 10월9일 오전 10시~) 관람 사전 응모도 동일한 방식으로 진행된다.

서울 종로구 율곡로 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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